본문 바로가기

음악듣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사장조 작품 58 2악장

 

https://youtu.be/qgfLPsaW1tE

피아노치는 사람이 누군지 알것

2악장은 1악장의 도입부와 함께 이곡을 유명하게 만들었다 정명훈씨의 변함없는 눈감은 표정도 보는 감상중에 하나

실지 지휘자가 그럴리도 없겠지만 맥없이 지휘봉만 흔든다면 보기가 좀 그럴것

예술은 누가 시킨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야 하는게 예술, 그래서 의사가 되서도 요리사가 되서도 음악을 하는 사람들 있다

 

가슴속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예술의 정렬은 밖으로 토해내야 끝을 본다 대표적으로 권총자살한 '고흐'가 있다

혹독한 우울증에 정신착란도 있겄만 그의 예술은 여전히 빛난다 어쩌면 그런것이 일반인들이 생각지도 못하하는 것이 예술가들이 가지는 풍파와 시련(?)일지도, 그것을 이기고 결국 위대한 작품은 만들어지고야 만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년이 된다 전세계가 그를 기리는 축제를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모든것이 멈춰서게 됬다

그는  유명한 곡들을 작곡했지만 한창 작곡중에 치명적인 귀가 먹는 음악가의 가장 중요한것인 청력을 잃는다

죽을려고도 했지만 이 일이 끝날때까지 죽을 수 없다고 했던 베토벤

지독한 가난과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괴롭힘도 그를 힘들게 해 그의 성격도 점점 괴팍해져 갔다

 

그런중에도 작곡에 심혈을 기울인다

"오늘의 비극이 고난이 내일의 우리마저 괴롭힐 순 없어"

 

모짜르트보다 늦게 1770년 본에서 태여났고 아버지가 술주정배 일 망정 궁정 지휘자였기에 같은 피가 흐르는지

그러나 그의 부친은 모짜르트가 어린나이에 세계를 돌며 연주하는것을 보고 베토벤 5살부터 방안에 가두고 죙일 피아노만 치게했다 그 덕에 조금 괴롭긴 했지만 17세에 빈에서 모짤트를 만났고 피아노를 멋지게 연주 햇다

 

그가 사랑했던 모친은 페결핵으로 세상을 떠났고 부친은 여전히 술타령이고 동생도 둘이나 있어 생계를 걱정한다

그도 자신의 모진 운명에 저주까지 했다 비웃음과 침울하고 거친성격 영화 '불멸의 연인'에서도 괴팍하게 나온다 그래도  사랑하고 미워하고 작곡하고 주의로부터 '괴팍한 놈' '미친놈' 소리들어도 귀가 멀어도 해내게야 말겠다는그의 야심이 위대한 곡들을  많이 만들게 됬다

 

세상은 참 이상하다 그저 그렇고 평탄하면 죽을일 정도는 아니라도 그냥 살고 운명에 저주를 하며 속앓이를 하는 예술가들이 위대한 작품을 많이 남긴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못보는것을 본다 머리속에 그린다 바람도 잘핀다

 

괴팍하니 주의 사람들도 점점 멀어져가고 쓸쓸한 만년을 보내며 병고에 시달리다 폭퐁우가 몰아치는 날 1827년 세상과 등을 졌다 57살이다  모짜르트도 영화에서 보면 죽고나서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데 그의 관도 조용히 묻혀지는것이 아닌 관을 내리 쏟는다  지금 모짜르트와 베토벤이 빈의 중앙묘지에 잠들어 있다

 

신은 왜 이런 사람들에게 역경을 주실까?

좀 더 자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주면 딴 생각할까봐서 그런가 ^^

 

조성진의 멋있는 연주 전체적으로 웅장하게 퍼지는 음악 15분 6초입니다 내가볼땐 그의 피아노협주곡 중에서

사장조 작품 58번 2악장이 가장 듣기 좋습니다

 

베토벤의 제자 체르니는 이 곡을 두고 "우리는 이 악장을 들을 때 고대 비극의 한장면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숭고함이 들어있는 음악 경괘함도 웅장함도 결들였다 조성진의 피아노 건반 두드리는 모습도 눈여겨볼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