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듯이
2021년 3월 23일 오전 6:53 29 읽음
'외모ㅋ'
평생 성모신심을 간직하고 살았던 신부가 죽어서 천당으로 갔다
신부는 성모님 실물을 보고싶어 성모님 집을 찾았다
그런데 가운데 자리에 웬 시골아주머니가 버티고 앉아있다
어
아줌마 거기 아줌마 자리 아니요
얼렁 내려오셔 그 시골아주머니는 잠시 신부를 째려보더니 내려와서는
옆에서서 계속 노려분다
헐
성모님 대전에 웬 ㅡㅡㅡ
그때 예수께서 신부를 보러오시더니 그아주머니를 보고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신다
헐
어머니라니 그런데 아주머니가 주님의 귀를 잡으시더니 제자놈들 교육좀 잘시켜라
야단치시고는 휑하니 나가신다
ㅡㅡㅡ
주님, 왈
노인네 성질머리하곤 ㅊㅊ 주님 저분이 성모님ㅡ?
그래
근데 그 어여쁜분은 어디가고 저분이
얌아
넌 대역도 모르냐 글구 우리 오마니가 나자렛 촌에서 사신 시골 아주머니인걸 모르냐
무식한넘 이쁜것들만 좋아하는 너 때문에
나 저녁밥 굶게 생겻다 시불노마
너도 굶어라
ㅡㅡㅡ
외모보고 판단하다 큰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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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들!
예쁜 사람들만하고 말하고 직함주고 하면 안됩니다
저같이 못생기고 늙고 별 볼일 없는 사람도 한번쯤 쳐다보시기를~~~^^(블,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