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동을 하면서 무지무지 오래된 물건들을 죄다버리고 왔다 버리는데도 돈이 든다
다시 버린것 만큼 새 물건들을 장만했다 기본적인 것들은 있어야 한다
오랫동안 세탁기없이 살았다면 누가 믿을까?
신도시 살 때 잘 되어있어 사지 않았고 실은 집 사는데 돈이 너무 들었고 등기니 뭐니 세금도 나가고 가전제품 기본적인 가구들 사다보니 꽤나 들어 세탁기를 들여놓지 못하고 사는데 그닥 불편하지도 않았다
큰 빨래들은 욕조에 잠간 세제에 담가놓으면 때가 빠지고 젊은날이라 적당히 주물르면 빨래가 되었다
아픈 동생을 집에 데려다놓고 동사무소에 혹여 도움을 받고 싶어서 신청하니 어느날쯤 방문할 것이라고
그들이 방문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베란다가 휑한것을 보고 세탁기가 왜 없냐고 묻는다
원래부터 없었다고 말하니 자기들이 오니 일부러 어디다 치워논것 아니냐고
아니 세탁기가 밥솥만한 것도 아니고 아무리 작아도 어디다 그걸 치워논단 말인가
집이 자가라 아무런 도움도 얻지는 못했다
세월흘러 공간이동을 또했는데 이번엔 옵션이 되있는 빌딩으로 갔다 세탁기가 있는데 오래는 됬지만 드럼세탁기였다 그전에 통돌이는 써봤지만 드럼은 첨이라 인터넷쳐서 사용법을 알아 쓰는데 세탁시간이 보통 2시간 이상인데 소음도 적고 물도 적게들고 빨래도 깨끗한편 무엇보다 손세탁을 안하니 얼마나 편리한지
바로 이런 편리함에 길들여진 우리들은 현대인들은 세탁기는 물론이고 요즘은 건조기가 기본으로 있고 젊은이들은
바로 밖에서 들어오면 옷을 털어주고 다림질도 해주는 에어드레서,혹은 스타일러가 기본이란다
전자제품은 편리하게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 생각은 안한다
'비움'과 '버림'은 그닥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닌 단어가 되어버렸다
"맘을 비우기로 했어" "모든것을 버리기로 했어" 하면 듣는이들은 과연 저말을 실천을 할수 있는지부터 본다
우리 웃대의 어르신들은 고생하며 자식들 키우고 아끼며 집 장만하고 살았다 때뭍은 오랜시간 함께한 가구와 제품들을 쉽게 못버린다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옛것을 버리지 않고 쓴다는 말이 돌았다 그건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옛것을 너무 고집한것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어야 한다
나도 아직도 엄마가 쓰던 스텐레스 그릇 몇 개가 있다 뚜껑도 있다
길 가다가 쑈핑하다가 예쁜그릇 보이면 나도 괜시리 사고 싶다 특별히 쓸데도 없으면서 그냥 두고 보는것 즉 그릇을 악세사리로 예전에는 셋트로 사서 모셔놓고 어쩌다 손님이 오면 사용하고
누가 그렇게하면 바보란다
그릇을 왜 모셔놓고 사냐 하는것
우선 내가족이 사용하고 내가 써야지 그릇으로 가치가 있는거지 괜히 모셔놓고 있지말고 그릇도 유행을 타서 금방 사라지니 셋트로도 사지 말란다 맞는 말이다
편리함에 길들여진 현대인이 비우고 버리기는 쉽지 않을것
그리고 상품이 넘쳐나니 아쉬운줄을 모른다 옛 어르신들처럼 버려야 할것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둬도 안되지만 넘쳐나는 소비는 지구를 지치게 하고 벌써 그 조짐은 아미 바이러스로 시작이 됬다
버릴것 버리고 딱 필요한것만 사자
'00고사' 치르고 나면 '지구환경'에 대해 긴 시리즈로 써볼 생각중 아님 여행을 떠나든지^^
물건을 가구를 사방에 늘어놓고 내일 고독사를 할 망정 부모들은 못버린다
자식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궁시렁대며 버려서는 안되고 부모님을 잘 다독여서 이제 필요없는것들 조금씩 버리자고 말하고 갈적마다 한,두가지씩 정리하고 오자
그러다보면 어느새 널찍해잔 방을 좋아할지도 모른다
이제 소비는 절대 미덕이 아니다 그건 지구환경문제에서 다루려고 한다
여기까지 입니다 끝
누구던가? 한가지만 주로 입었어도 그는 알아주는 사람, 너무도 빨리 가서 그저 안타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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