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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선별 검사 받았죠

지난 9일 금요일 보건소에서 코로나 선별진단검사를 받았다 더운 뙤약볕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띄어있어야기에 줄은 더 길다 그래도 어쩌랴 입원하려면 백신을 맞았어도 코로나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고

뉴스에서 맨날보던 허연 비닐옷입고 머리까지 길게 뒤집어쓰고 얼마나 더울까? 한편으론 그들이 측은하다

요사이 변이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본다

 

나도 마냥서서 따라들어갔다 비닐장갑끼고 들어간다 중간에 자세한 인적사항을 써야하고 무슨 표를 준다

받아들고 거의 진료앞줄에 가까우면 표를 걷으면서 신원확인을 다시한다 

내차례가 되서 의자에 앉으니 콧구멍으로 긴 귀후비개  같은것으로 코 끝까지 들이대는데 살짝 아프다

시간은 2~3초도 안걸린다 

음성인지 양성인지는 한나절이상 걸리고 오후늦게 했으니 일요일 문자갈 것이라고 

 

그런 자세한 말은 그들도 바뻐서 안해준다 내가 아쉬어서 물어보고 받아든 설명서에도 나온다

입원하는데 코로니진단을 받아오라는데 기한이 있다 사흘지나면 안된다 11(일요일)입원이니 최소 금요일해야 된다 

 

 한참 걸려서 받았는데 죄다 젊은이들이고   나이든 사람은 딱 필자 한사람이다 

20~30대가 대부분인데 아마도 그들은 나를보고 혹여 속으로 "저 사람은 왜 선별검사를 하지!" 했을지도^^

에휴~~

 

11일 아침일찍 병실확보가 안되서 오지말고 월요일 아침 전화하고 오란다 

처음 입원하면 대부분 1인 병실로 보내진다 병원도 먹고 살아야하고 직원들 월급줘야 하고 이것저것 세금내고

그러다 며칠 지나면 4인실 5~6인실로 간다

 

내 생각은 그런데

 

의사분은 1인실  '00실'로 가서 다시 CT찍고 피검사하고 수술까지 해야 한다고 바로 그 '00실'이 비질 않는다

"무슨 죽을병 걸렸나" 속으로 혼자 말하지만 병원에서 의사가 그렇다면 그런것이다

 

그러나 코로나진단검사 사흘이 지났으니 월요일 병원입원실 났으면 오후라도 간다 이것저것 챙겨가지고

언제 보건소가고  기다리고 집에와서 캐리어와 백팩, 다른 가방도 들어야 되는데

 

병원도 코로나검사 하는데 유료다 그것도 몇천원이 아닌 2~3만원이라 하는데 실지는 더 받는다

자기들도 병원은 비싸니 보건소나 알려진 선별검사소에서 받아오라고 

 

알려진 선별검사소라니??

하도 가짜가 많으니 적당한곳에서 받아왔다고 하는 사람들 있고 특히 외국인들이 

선별검사소에는 이곳에서 선별검사 했어도 외국 나갈때는 허용이 안된다고 써있다

 

수많은 병,의원 다니고 간단진료는 얼마 안되는데 조금 클것 같으면 진료가격을 살짝 묻는다 그들도 대략 얼마쯤 될것이라고 말하지만 말한 액수만큼 나온적 한번도 없고 보통 두,세배 나온다 

 

일단 케리어에 속옷을 두둑히 넣고 겉옷은 걸칠것만 넣고 내가 들어갈 입원실은 한번 들어가면 복도도 못나온다고

우선 젤 먼너 노트북을 넣었다( 병상일지를 쓰려고) 일기장 가져가고 기도서, 묵주

백팩에단 먹던약 치약칫솔 수건 료션 난 바디에 바르는 약이나 료선도 무지많고 약도 한보따리다 

삼푸 비누 그외도   폰,연결줄 비상배터리 전선줄 와~~ 이렇게 많은가

 

필자도 이렇게 줄서서 기다렸다 여기는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언제나 사라지려나 

누구들은 그런다 '인류는 앞으로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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