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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다니면서 나름대로

저 괜찮습니다

한의를 가면  가끔씩 선생님이 질문을 한다 즉 환자상태가 어떤지 알고 싶은것

진맥을 해서 얼굴 상태를 봐서도 알지만 요즘은 진맥 잘 안본다  필자가 볼땐 의사하고 환자의 대화에서 가장 잘 알것같다  심리도 알고 생활상태, 그사람의 됨됨이도 알게된다 한의는 몇 달씩 길게본다

 

의사하고 말 할 때 바쁘면 그들도 말 안시키고 나도 말하지 않는다 특별히 할말도 없고

어느날 나도 먼저 말하게됬다 

 

정형외과를 다니는것은 한의에서도 말해서 알고 목에 여기저기 동그란 반창고 더덕더덕 붙혀서도 알고

첨에는 그냥 늦게까지 컴하다가 다쳤다고만 했는데

 

몇주지나 양의에게 억울한취급(?) 당한것을 말했다 그렇다고 의원명 의사명을 함부로 말하지는 않는다

누구를 아상한환자 취급하고 눈이 동그래져서 '병명'이 뭐냐고 다구치고 빨리 내과부터 가라고하고 

목주사 놓은데 공기가 안좋은것을 눈치챘다며 ~~

 

'양의'하고 '한의'하고 다르지만 같은 의사이다 그냥 있었던 것을

 

양의분이 내가 '폐'이야기 할 때 '진료의뢰서' '판독소견'  써준것 대학병원 빨리 가보라고 한것을 말하고

그분이 놀라던 모습과 어떻게 끄집어 내여 수술 할것을 한의로 하냐는것

 

더욱 꽤심한것은 목주사 예약됬으니 할 수 없이 놔주기는 하는데 영 기분이 안좋았다

뒷통수에 주사바늘 꽂아도 공기가 다름을 안다

 

주사 놓기전에 한참 말을 주고 받았다 

양의사들이 볼 때 그런 위험한 병이 수술로 되야 하는데 한의로 고친다는것이 의아했을것 그러면서 그게 말이 되냐고 ,,,,

 

글쎄! 그것까진 모르고 일단 위험하고 뭔가 심해지면 '용'하다는 의술가진 사람찾아가는것이 인간의 심리다 그런것을 이용해 사기치는 사람들 많다고 특히 암환자들을 노리고

심하면 전혀 못고치는 불가능한 병도 뭣을 하면 낫는다는 사기꾼들 필자도 많이 봣다  

 

필자가 나이 있으니 혹여나 ,,,그러나 난 죽어도 얼치기나 면허없는 사람은 안찾는다 

 

나도 그걸 직접 한의한테 물은적 있는데 환자한테 의학적인것을 자세히 말해주지 않을것을 알면서도 물어봤다  면역력과 관계가 깊다고 짤막하게 

 

아무래도 의사를 안심시키고 내가 그런환자가 아닌것을 증명해야 한다 입으로는 안된다

난 항상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고 기억력은 나쁘면서 의사들이나 어떤 사람들이 한말을 잊지않고 잘 기억하는 묘한기술도 있다

 

가서 '병명'을 이야기해주고 그말도 누가누가 해줬고 무엇이 나오는 경우는 딱 세가지일 경우라고 내가 한참 진료다니던 원장님이 말했다고 말해주니 알아듣는다 필요하면 CD도 보여줄 수 있다고까지

 

CT 찍은 의원애서 원장이 써준 '판독소견서'와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한의를 찾아가서 현재 이런'병'땜에 왔다고 .... 원본은 이미 대학병원 들어갔고 나는 항상 복사를 해둔다 그들도 복사인지 원본인지 안다

 

그러면서 계속 치료받도 약도 조금씩 먹고 몇달을 하다보니 차도를 보이고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나  토하지 않는것

몇달째 다니니 현재는 아주좋아졌으나 이제는 아토피도 슬슬 복합적으로 치료하고

한의에서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는 염증을 줄이거, 체질대로 먹으면서 면역력을 높히는것 같다

 

 정형외과가서 지금 한의서 몇달째 다니는데 두달동안중 한번 약간 비쳤고 지금은 하나도 안나온다고 오히려 그쪽에서 지금 석달째인데 어떠냐고 물어 아직까진 별소식(?) 없다고 말해줬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지금 목을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는 저를 한번에 돌려놓은것처럼 한의도 시간은 걸렸지만 지금 하나도 한방울의 뭐도 안나온다"고 했더니

표정이 밝아지면서 "설마 제가 한번에 됬을까요 여러번에 됬겠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하고 물리치료실로 고고

 

정말로 의학기술 나날이 발전하는데 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론 인간이 너무도 오래사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