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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 사망 소식에 영화계 애도 물결…"한국 영화 그 자체였던 배우"
지난 7일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씨의 빈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화계에서는 고인을 애도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배우 강수연씨가 지난 7일 56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계 안팎으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7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강 전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셨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집행위원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헌신했다. 고인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애도를 전했다. 고인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심사위원·집행위원 등을 맡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영화제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하면서 부산시 등과 갈등을 겪고 감사원 감사, 보이콧 등에 직면해 영화제 존폐까지 거론되던 시기에 집행위원장을 맡아 영화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같은 날 전주국제영화제도 “고인은 1980년대 드라마 <고교생 일기>를 기점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이후 한국 영화계의 빛나는 별로 활약했다”며 “고인의 영면을 바란다. 그가 한국 영화계에 남긴 유산을 잊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열린 전주국제영화제는 고인의 출연작인 <경마장 가는 길>(1991)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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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면 한참 살 나이이다 인생을 어느정도 알아가며 나름 정리하며 한편으론 전진하고 하고푼 일도 할 수 있는 시대의 나이다 너무도 아깝게 가서 누구도 슬프다
실제 누구는 연예인들 그닥 관심없고 알지도 못하고 애도 같은것은 더욱 모르고 하는데 강수연만큼은 쬐금안다
다름아닌 그녀의 영화 '아제아제바라아제' '씨밭이' 티비드라마 '여인천하'을 본것
영화자체가 드라마 자체가 잘되기도 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빼놓지 못한다
강수연씨는 누가 보건대 어렸을적부터 일찍 영화계에 나와서 그런지 연기를 잘한다
얼굴도 예쁘지만 가식없는 연기가 좋은것 그녀의 다른 사생활이나 뭐 나머지는 잘 모른다
배우들이 특히 여배우들이 연기할 때 대부분의 배우들이 자기의 미모를 돋보이려고 한다 식모나 하녀,무수리 같은 역이 아닌이상은 대략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보는데 영화볼 때 입표정이나 눈썹올리고 볼을 살짝 들어올리고 엷은 미소를 짓고 하는것은 그런역할도 있겠지만 대부분 자기미모를 들어내기 위한것이 많다고 어느 영화감독도 말한적 있다
강수연씨는 얼굴이 흠잡을때는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윗입술이 약간 올라가 있다 그러면 대부분은 엷은 미소를 슬쩍 흘리는데 그녀는 한번도 그런적없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여준다
어느 여배우는 옆모습이 앞모습보다 좋아서 주로 옆모습을 찍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어느 가수는 입이 약간 앞으로 나왔는데 티비보면 자주 입술을 오무렸다 폈다한다 노래는 잘한다
여튼 가식없는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것이 아깝다
이런것을 보면 세상 악착같이 아둥바둥 거리며 살 필요도 없는데 얼마나 더 살자고 얼마나 더 행복하자고 나는 얼마나 버둥거리며 살아왔는가
꼭 누가 세상을 떠나서가 아닌 사람 언제 죽을지 모른다 요즘들어 부쩍 그런셍각이 든다
그녀가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영원한 안식을 찾기를 바랍니다(블,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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