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애니메이션 외 | 2020.04.22 (재) | 12세이상 관람가 (재) | 46분 (재)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가 오는 날 오전에는 학교 수업을 빼 먹고 도심의정원으로 구두 스케치를 하러 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유키노라는 여인과 정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 만남이 나중에 그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올지 다카오는 알지 못한다.
그녀는 그보다 연상이나 그리 현명해 보이진 않으며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듯한 여인이다.
그렇듯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은 비가 오는 날이면 그 정원에서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비록 이름도 나이도 알지 못하지만 걷는 법을 잊어버린 그녀를 위해 다카오는 구두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갈 무렵 그들 사이에는 뭔가 말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는 듯하다.
과연 다카오는 그의 감정을 행동이나 말로 옮길 수 있을 것인가?
빗줄기 사이로 그리고 폭풍의 적막함 속에 언어의 정원에는 무슨 꽃이 필 것인가?
(다음영화에서 켑쳐한 글임)
영화는 길지 않다 46분이지만 아주 짧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것은 액션영화도 아니고 천천히 서서히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아름다운 색체의 모든것들이 보여주는것들이 은근하게 기다려지는 영화다
특히 저자같은 경우는 이영화가 에니메이션 이란것을 알고 갔으면서도 멋진 정원이 조금이라도 나오는줄 알았다
분명히 제목은 '언어의 정원'인데~~~~그저 '정원'이라는 말에 홀려서 갔다 몇 장면만 봐도 되니가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을 2박 3일하면서 봤는데 늦게 입장하고 비가와서 제대로 못본것 같다
아직도 꿈을 깨지 못하고 저러고 산다
일본 에니메이션도 그렇고 일본영화 그동안 몇편이라도 봤지만 잔잔한 영화가 많다 스토리도 별것 아닌것을 그야말로 스토리텔링으로 만들고 그림으로 글로 화면으로 채워낸다 작은것도 크게 만드는 세상인데 일본인들은 큰것도 작고 아담하고 쓸모있게 상품을 만들고 영화도 그렇다
사제간의 잔잔한 이야기와 사랑을 담은 영화다 스토리도 그저 젊은 남녀들이 하는것처럼 담백하고 그저 그렇다
구두장인이 되고싶은 다카오, 나이차이 나는 여인과 비오는날 도심속 정원으로 자신이 만들 구두를 그리러간다 실지 구구 그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만화라 그런지 매끄럽게 그려진다 그러면서 점차 사귀어 나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렸다
누구는 비가 오는날이 젤로 싫은데 여기 연인들은 비오기를 고대한다 그것은 비가 오는날이면 서로만나 벤또(도시락)을 나누어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
실제도 젊은날 별거 아닌것같도 싸우고 웃고 떠들고 화해하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뭐가 언어의 정원이야"" 한다 거리두기 풀렸다고 그래도 사람은 있다
이 영화 서울에서 상영하는곳이 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하는것같다 그것도 어떤날은 한밤중,아니면 오전일찍해서
이날 저날 기다렸다 12시 50분에 해 얼른 갔다 현제 영화 1순위는 '범죄도시2'다
히트치는 영화는 롱런할것이고 우선 빨리 없어지기전에 정원을 보고 싶었다니 참 언제 철 날려나
그래도 녹음으로 우거진 배경, 빗소리, 순진+예쁜아이들이 나와서 좋았다
46분은 짧았지만 일본인들 특유의 아쉬움들 뭔가를 끌고가는 정신 내가 끌려가근 것인지~~~
그런저런 이유로 가끔씩 일본영화를 보게된다
https://tv.kakao.com/v/52152795
3분 59초 동영상 나옵니다 그냥 아이들처럼 봐야지 어른(?)처럼 보면 안되요
https://tv.kakao.com/v/5183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