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휴대폰이 오래 되다보니

어제도 몇시간씩 컴과 씨름했다 

그냥저냥 올라가던 사진이 안올라가는것, 아니 안 올라 가기보다 컴푸터 산지 그닥 오래되지 않았고 적어도 7~8년 이상은 써야한다는게 누구의 생각이다 5년이상이면 잘쓴것 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젊은이들이 디립다 게임하고 뭐하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고 나는 모든것을 특히 전자기기는 냉장고도 티비도 보통 10년도 넘게 쓴다 

그야말로 완전 망가져서 도저히 고칠 수 없을때까지 쓴다

 

하도 오래쓰다보니 집에 오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오래된것이 있어?"

지금은 한국의 전자제품이 너무 잘 나오니 유통기간이 길어져 일부러 수명을 단축시켜서 나온다고 한다

김치 냉장고 수명이 원래 7년인데 그걸 넘어서 쓴다 가장 위험한 전자제품이 김치냉장고라고 

 

가장 수명짧고 자주 바뀌는 전자제품은 아마도 휴대폰이 아닐런지

휴대폰으로 못하는것이 없다 지하철, 버스, 길거리 어디나 휴대폰보기 바쁘다 잠시라도 손에서 떨어져 있으면 안되는것처럼 손에 들고 있다 이제 연인들도 말하기보다 서로 등대고 앉아서 폰보기 바쁘다고

 

나도 한동안은 폰을 2년마다 바꿨다 활동이 많다보니 동영상찍지 사진.문서받지 모든것을 폰으로 하다보니 2년지나면 

벅벅대기 시작하고 느려지고  

그러다  계약한 날짜 넘으니 다른것을 사고 싶었는데 휴대폰가격도 만만치 않아 그냥 계속 쓰기로 했다

직장인은 매달 월급나오니 아무렇치 않지만 기기값 사용값등 아무리 싸게사도 힘들다 

 

그래도 대충 썼는데 어제 갑자기 사진을 올리 수 없는것 '이 기기는 사용할 수 없음'이라고 나온다

아마도 오래되서 그런것같다 2019년 봄에 샀으면 4년밖에 안됬는데 그새  안되는것

장삿꾼들이 이래서 얄밉다 지금이야 사진 덜 올리지만 한때는 무척 올렸다

 

한 보름전에도 올린것 같은데 그새.......

접속불량도 아니다 '코지'에 다르것 꽂아도 불 들어오고 잘만 되는데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니 있었다

일단 사진찾아 폴더에 올려놓고

 

울화통이 터진다 

이것 하나 가지고 3시간을 씨름했다 사진을 한두번 올리는것도 아니고 

원래는 폰과 컴을 연결하면 소리도 살짝 나면서 바탕화면 맨아래에 뭔가 뜨고 찾아들어가지만 기기에 따라 달라서

내것도 첨엔 그랬다가 얼마전부터 아무소리도 없고 아이콘도 없어 '내컴' 찾아들어가서 쓴다

 

전자기기와 방도 배란다도 화장실도 항상 깨끗한편 

깔끔한 성격은 아니나 아이들이 없어서 그런가 우리집 오는 사람들이 주로 깨꿋하다고 말한다

그것처럼 모든 사물을 조심조심 다루고 자주 청소하고 

컴도 엉키면 안되니 자주 디스크정리, 조각모음,등도 해준고 바탕화면 아이콘 줄이고, 컴 느린것보다 속터지는 일도 없다

 

그나저나 사진 가끔씩이라도 올리는데 이렇게 속 썩히는데 이걸 우짜지

폰을 갈으면 되지만 이사와서 많이아퍼  무엇을 많이 허비했다 지금도 병원에서 오라고 '한국건강관리협회'서 편지 날라왔다 7월초 예약한것 문진표까지 넣어서 작성해서 오라고 보내준다

 

이러니 우울증 증상도 새로 생겼다 내과검진에서 약간의 우울증 증세가 있다고

우울증 있으면 치매로 가는길이 빠르다는데....

 

아니 무슨놈의 기기들이 그렇게 빨리 바뀌는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5세인가요, 죽는게 어때요?"  (0) 2022.06.27
말하는것, 듣는것  (0) 2022.06.26
웃지못할 일  (0) 2022.06.21
가진것을 ...  (0) 2022.06.19
노인(老人)은 없다  (0)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