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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얼굴이란?

더운 한여름  카피숍에서 모임을 가졌다 회원도 끌어들이고 카페도 알리고 조직도와 미래의 청사진도 보여주고 하는 우리모임의 대표되는 분이 서울서 왔다 회원들의 소개와 여러가지를 말하고 끝냇다

 

 본회의 사람들만 몇몇 남았다 회장이 말한다 올해 우리모임을 정식으로 서울에다 허가내여 0000을 만들려는데 여지껏 질질끌고 안됬던 일을 말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그일 맡겼던 사람이 나쁘게 말하면 우리의 일을 가로채려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암튼 전화도 안받고  한두달이면 되는 일을 지금껏 미루고 미루고 거짓말하고 또 누구누구와 맘이맞아 자꾸 딴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회장의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는것이다 그것을 00팀에서 인원이 많고 사회경험많고 연령도 있는 분에게 말한다 한참 듣더니 조언을 준다 지금당장 그들을 만나는데 확실히 말하고  정 안되면 할사람 많으니 걱정말라고....

 

며칠뒤 다시 전체 큰 모임을 서울서 모였다 서류를 맡았던 사람은 안나왔다 오늘 바로 그당사자를 해임하고 이것을 어떻게 끌고 나갈것이며 또 실지 법무사를 데리고 나타났다 이유는 우리모임 아니 주주들 모임이고 신입들도 모였다 뭣을 하려면 우선 자본이 있어야기에 조합주를 알리고 해야한다

 법무사겸 노무사 자격증을 가진 현장에 있는 사람을 데리고 온것은 사람이 많이 모이다보니 어디든지 모임에 꼭 뭔가 붇들고 따지고 진행을 힘들게하는  사람들이 있다 

 

별것도 아닌것을 물고 늘어지고 도무지 진행이 여지껏 안되서 오늘 그런분을 모셨다 서로 언어의 공방이 핑퐁처럼 날라다녔다 글구 모든 서류를 맡겨 책임지고 있었던  사람을 해임시켰다 당사자 없는데서 한것이다 당사자 스스로 안나타났다 그랬더니 해임만은 안되고 제명시켜야 된다는 것이다 해임만 시키면 현직의 보직만 해임되는거지 조합주를 사면 또 주주가 되는것이다  거수로써 해임과 제명을 시켰다 

 

나도 주주지만 이들과 연을 맺기 위한 것이지 특별히 발언 할 것도 없고 하라는대로 따라갈 뿐이다 헌데 집으로 날라온 메일에는 돈액수와 그외도 다른것이 많았다 바로 해임된 그사람이 멋대로 했다는것 

자긴 한푼도 안내고선 얼마를 냈다고 장부에 기입된것이다 나뿐이 아니고 여러명의 사람들 돈의 액수가 터무니 없게 되어있는 것이다 

 

 참~  기가 막힌다  실수가 아니고 어쩜 한두명도 아니고 무슨 뱃짱으로 이렇게 당당하게 한단말인가?

 이런사람들이 한쪽으론 부럽다 얼굴색 안변하고 스물스물 적당히 처리하는 그 기술

난 이사람을  안다  우리팀의 회장이 사람관상을 슬쩍 보는 습관이 있다 자기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내가 보는 견지에서는 그렇다

 

면접에서도 스타일, 외모, 풍기는 포스, 등 보이듯이 인간관계에서 얼굴은 대단한것을 보여준다 실지도 그렇일이 많다  00그룹의 신입사원 모집에서 그 회사의 회장이 슬쩍 면접장에 나타나서 관상을 보고 사원을 뽑았다고 신문에서도 보고 들었다 아주 오래된 옛적이야기다

 

살아온것만큼 얼굴에 씌여있다는 것이다 실지로 이것은 무시할 수가 없다 문제는 전혀 그렇치 않은 얼굴들이 많다는 것 첫째 사깃꾼일수록 고상한 얼굴과 차분한 언어로 말한다 전혀 답지않은 사람들이 예외로 많다 

해서 인간은 사귀여봐야 안다 

 

이 사람이 바로 그런사람에 해당된다 좋은 명암을 지니고 실지 자기가 그런일을 한다고 하니 믿을 수밖에

얼굴도 차분하고 말도 사근사근하며 설득력도 있다 그러다보니 그런 엄청난 일을 맡긴것이다  얼마나 설득력있게 말을 잘했는지 괜찮은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여들여 일을 벌이려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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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로필은 필수다 본부에 알리고 학생들도 알아야 한다 난 고민했다 이렇다할 그 무엇이 없다 적당히 있는것을 알리기엔 자존심이 허락안하고 무엇보다 경력이 없거나 적다 전업주부보단 훨 났지만 그래도...

이런 고민을 그사람에게 말했더니 답을 준다 

   '없는것도 만들면 된다는것' 그렇다 만들면 되는것을....

이것처럼 그는 적당적당 없는것도 만들어내고 있는것도 쳐내고  살아온대로 멋대로 했던것이다 

 

회장은 언젠가 밥먹는 자리에서 나더러 "사람들이 00사람이라고 안해요?"하고 막말을 했던 사람이다 난 이말을 잊지않고 있다  그런 사람이 그렇게 사람을 잘봐서 그런일을 당했던 것이다 사람은 외모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위로하러가서 잘못하면 상처를 주고 올 수 있다 병원자원봉사할 때  교육을 받는다 일주일 열흘씩 하루죙일 거금들여 받는다 그것은  환자나 보호자를 만나면서 실수하지 않기위해 한다 난 교육보다 실지 7년이나 병든 동생 간병하며 몸으로 느꼈다

 

진정한 사랑은 비올 때 같이 비를 맞아 주는것이다

 

사람을 볼 때 맘에 안드는 얼굴이라도 "아 이사람은 상처가 많았구나 !"

아니면  "이사람은 어려운 일이 좀 있었나보다 "    하면 좋을것이다

 

얼굴은 중요하나 전부는 아니다 인간됨됨이는 인격이 말해준다 좋은 인격은 감춰져 있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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