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영등포센터를 가는날인데 월요일 저녁부터 카드가 안되 표를 어떻게 끓어야 하는지 밤새 걱정했다
이건 진짜다 항상 교통카드겸 신용카드인데 이게 벌써 두번째 살짝 금이갔다 병원비도 살짝 간 카드로 그었는데 됫는데 차를타니 안돼 기사분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그냥 타고왔다
지난 금요일 친구하고 '화담숲'을 다녀왔는데 버스와 지하철을 자주 갈아타고 하니 주머니에 넣은게 화근이었다 손에 쥐고 있는데 갑자기 뻑하는것 보니 살짝 금이 갔다 그래도 그날은 그것으로 다 됬는데..
다음날 아침에 환승되는데 카드가 없어 지하철까지 걸어가서 표 앞에 섰는데 생전 안해봐서 모른다 한참을 읽었다
자기가 가야 할 곳을 찾고 돈을 넣고 하면 나온다는데 '샛강'을 찾으니 안뵌다 'ㅅ'받침 다봐도 안보여 옆에 젊은이에게 말하니 잘 찾아보란다 나왔다 1950원인가 그 청년은 목적지에 내려서 환불 500원을 꼭 받아가라고 한다 근데 뭐가 이리 복잡한가!
긋고 내리는데 "환불 받아 가라고" 자동으로 나온다
내가 가는 영등포는 노인복지관도 겸하는데 지하실에 식당이 있다 잘 나오는편인데 4000 이다 일반인은 못들어온다 회원권이 있어야 사용하는데 원만한 노인복지관은 그냥 표를 산다거나 한다 여긴 반드시 회원권으로 식권을 구매하는데 지하철표 끊는것보다 더 복잡해서 노인들이 거의 사용을 못해 아예 자원봉사하는 젊은이들이 서서 식권을 빼준다 바야흐르 카드시대다
난 이런것은 어렵지 않은데 세상에나 지하철 표를 끊을 줄 몰라 한참을 서서 읽고 우왕좌왕하다 끊었다 그런소릴 우리 회원들에게 하니 모두들 웃는다 안해보면 쉬운것도 모른단다
어딜 더 가고 싶은데 복잡해서 그냥왔다 그나저나 천원짜리와 동전도 준비하고 있어야 되는것 아닌가
제가 처음보고 처음끊은 지하철표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죠 그나저나 당분간 꼼짝 못하게 생겼다
일반 교통카드 사용하면 되는데 난 한달 교통비가 만만치않다 삼만원사서 한번 사용한적 있는데 얼마 못쓰고 신용카드 바로나와 사용했다 위험하다고 하는데 편하기는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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