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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라스푸틴과 최순실

러시아를 망치게 한 요승 라스푸틴이 떠돌고 있단다 국정농단을 한 최순실이 있다면 러시아에 라스푸틴이 있어 나도 한번 적어본다

 

이름 :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출생 :1 872년 러시아의 시베리아 튜멘 근처 포크로프스코예

사망 : 1916년 12월 3일 페트로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적 : 러시아

 

 사람이란 묘하다 자기가 예전보다 조금만 나아지면 금방 교만해진다 직장다닐 때 윗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거나 은근히 인기가 있으면 자기가 아주 잘난줄 안다 보통 사람들도 이런진대 하물며 나라의 대통령을 쥐고 흔들었으니 최순실이 무서울게 뭐가

거기에 빗대여 몇 몇 사람들을 나도 적어본다

 

러시아에도 최순실만큼이나 요사스런 괴물이 있었으니 이름은 라스푸틴이란다

그는 원래 농부출신인데  혈우병으로 고생하던 황태자를 치료하여 신임을 얻게되고 더구나 황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  황실의 신임이 있자 국가의 크고 작은 대사에 끼어든다 주의 사람들이 못마땅한 눈으로 보고 말을 해도 황실의 지지를 받고있어 어쩌지 못하다가 결국 러시아를 걱정한 몇몇 사람들에 의해 익사해서 죽는다

 

그가 병을 고쳤다는데 어떻게 고쳤는지 궁금하다 최태민이도 많은 사람들이 박대통령이 영애였을적에 아마도 최면으로 박근혜를 사로 잡았지 않았나 츠측한다

내가 볼때는 그런면도 있지만 최태민의 한없는 "당신은 한국의 대통령은 물론 아시아의 지도자가 될것"이라는 계속적인 암시를 줬던것 같다 일종의 최면이다

여기에 박근혜가 자기 욕심이 더해졌다

 

어렸을적부터 청와대에서 살았고 고생을 안한 그녀가 무엇을 바랐겠는가 아버지가 18년간 정치하며 이것저것 봤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를 찍어줬던 것중의 하나는 노인들은 양쪽부모 흉탄으로 돌아가고 불쌍해서 어쩌나! 하는 측은지심도 있었겠고 또 일반인들도 그녀가 독신이며 평소 하던말도 있었다

"제가 남편이 있어요 자식이 있어요 부모가 있어요 저는 오로지 나라 밖엔 모릅니다" 이런말을 했다

청초한 이미지도 한몫했다

 

인간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청와대 안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며 무슨생각을 했을까 국회의원이 돼고 항상 그녀는 어디가나 인기가 있었다

이번에도 청문회할 때 김기춘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건 2014년 4월 16일날에 대해 물어보니 분명 관저에 있었다고 말한다 관저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른다고 답했다

관저는 대통령의 집이다 집무실도 돼지만 퇴근하면 관저로 간다

 

그날 삼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바닷속에 있고 배가 기울어가는 모습을 하루죙일 방송하는데 저녁 5시 넘어 나타나 "구명쪼기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이게 무슨말인가?" 

이것이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청와대는 여기에 확실하게 답변하지 않고 무조건 관저에 있었다고 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씨가

11월 1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김진명 작가는..이렇게 말했다

 “어찌됐던 국가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타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라며 4가지 시나리오를 말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로 김진명 작가는 ‘사람들 앞에 나올 수 없는 얼굴’을 들었다

두 번째 시나리오로 ‘인지 능력 없는 의식 불명 상태’를 들며 “세월호 아니라 더한 사건이 터져도 인지하고 나올 수가 없는 것”

 

세 번째 시나리오로 ‘무엇으로부터도 침범을 받고 싶지 않은 종교의식 상황’을 들며

“그런 것을 할 때 보통 외부의 방해를 받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4번째 김진명 작가는 “대통령이 국가 재난보고를 받고도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바로 마지막 4번째가 아닌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아주 큰 재난에도 눈하나 까닥안하는 사람들 있다 뭐 별거 아닌것처럼

반대로 조그만 일에도 펄쩍뛰고 정신없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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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것은  최순실이라는 그야말로 별 볼일 없는 이웃아주머니에게 무엇이 그리 홀려서 국정농단하도록 몰랐단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뭐 이정도는 대통령의 권력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자가착각에 빠져 생각했을수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다  연설문까지 손보게 하는...

 

라스푸틴도 환자를 고치고 미래를 예언하고 심지어 영적능력자라는 말까지 들었다

1903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간 그의 비범한 치료 능력은 당시 궁정 사교계에 유행하는 신비주의 분위기에 부합되면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그는 황실에도 소개되어 10여 년에 걸쳐 황제의 집안과 국정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하고 비슷하다 내가 보긴 대통령이 최순실의 마술에 걸린것이다 좋게 말하면 그녀의 신비스런 그무엇 최면에 걸려든것 같다

 

점점 세력이 넓어진 라스푸틴은 러시아의 농민들에게 생계유지하기도 어려울만큼 가혹한 세금을 걷어서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웠다고 한다 이것에 농민들이 항의하자 마구 총탄을 쏴 후에 피의 일요일이라 부른다

라스푸틴은 1916년 12월 말 암살될 때까지 사실상 러시아의 황제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그런 방탕아가  그처럼 막강한 권세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황후의 절대적인 신임이 있엇다

최순실도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이 얼마나 있었는지 문고리 삼인방도, 비서실장도 꼼짝 못하게 만들어 아무도 직언하는 사람이 없어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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