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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동문들을 만나다

어제 동문들을 1년만에 만났다

나만 빼고 거의 나이가 비슷비슷하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 통하는게 많았다

 

우리동문 중에도 리더가 있는데 이야기를 참 잘한다 아마 이사람에게 말하는 기회를 안준다면 참석하지 않을것이다 다행이도  재미있게 해서 지루하지 않다

 

보자마자 서로 "그대로 이네 하나도 안늙었어" 역시 나이를 먹어가니 이런말도 한다 나이는 내가먹었지 지네들은 아직 내가보긴 한참이다 정말로 1년도 넘게 보는데 그대로이다 젊은날이야 몇년 지나도 괜찬지만 50중반이 넘어가면 해마다 다르다

 

누구는 색스폰을 배웠고 누구는 만도린을 배우는 중이고 누구는 '영성심리학'을 배웠는데 조금 있으면 수료한단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상대해 상담을 해주고...

모두 바쁘게 사는데 나만 한가로워 씁쓸하다

 

또하나 우리들은 절대 고상하지 않아서 좋다 있는 그대로 흉보고 떠들고 ....

그런대도 이런말이 절대 밖으로 안나간다는것 중년의 남녀들이 모이니 별의별 말을 다한다 이상하게 같은 말인데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런말 하면 상스럽게 들리는말이 동문들하는말은 왜 안 상스러운지

그것은 2년 반이라는 시간속에 함께 했기 때문일 것이다

함께 여행가고  2인 1조로 같이 자고   노래방도 수없이 가고 이렇게 함께 한것이 많아서이다

 

 

늙어가는 모습이다

젊어서는 돈을 위해 건강을 포기하고, 늙어서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쓴다

   

 

나도  주사맞아 젊어지고 싶다  누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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