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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깔끔한 글쓰기

2017년 1월 한국시니어블러거협회에서 퍼왔습니다
- 깔끔한 글 쓰는 방법 13가지 -

깔끔한 글 쓰는 방법 13가지를 정리해 봤다. 여러 글쓰기 책을 참고했다. 철칙은 아니지만, 지키면 좋다.

1. '의', '것' 빼기
'의(の)'는 일본식 표현이다. '의'와 '것'은 빼도 대부분 말이 된다. 사족이다.
예) 3명의 사람 -> 사람 3명   그는 사랑했던 것이다 -> 그는 사랑했다

2.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안 쓰기 '하고 있다', '할 수 있다'를 '한다'로 바꿔보자. 문장이 훨씬 깔끔해진다.
예) 지금 준비하고 있다 -> 지금 준비한다

3. 군더더기 빼기
글은 쓰는 게 아니라 빼는 거다. 문법에 맞고,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는 게 좋은 글이다. 부사, 형용사, 명사... 빼도 말이 되면 어떤 거든 무조건 빼자. 더는 뺄 수 없을 때까지.

예) 내 생애 최고의 책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고르겠다 -> 내 인생 최고의 책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다

4. 헛 따옴표 빼기
따옴표는 크게 세 경우에 쓴다. 강조, 혼잣말,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나머지는 모두 헛 따옴표다.

1) 그는 '왕자병'에 걸렸다 (강조)
2)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그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혼잣말)
3) "박 사장이 내게 와서 '당신을 죽여달라'고 말했다"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5. 소리 내 읽기
자기가 쓴 글을 소리내 읽어보자. 만약 어색한 곳이 있다면 자연스레 읽히는 단어·문장으로 고치자. 그래야 '말 맛'이 산다.

6. '관한', '대한' 안 쓰기
영어 '어바웃(About)'을 번역한 투다. 웬만하면 쓰지 말자.
예) 건강에 대한 문제는 인류에 대한 문제와 직결된다 -> 건강 문제는 인류 문제와 직결된다

7. 끊어 쓰기
문장은 짧고, 굵게 쓰는 게 좋다. 길면 읽기 힘들다. 가장 좋은 글은 '리듬감'이 느껴지는 글이다. 그러려면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 끊어 쓰기는 강약 조절의 기초다.

ex) 지구에 있는 모든 동식물들이 사라지고, 황폐한 공기만 부유하면서 사람들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 지구에서 모든 동식물이 사라졌다. 황폐한 공기만 부유했다. 사람들은 미소를 잃었다

8. 형용사, 부사 안 쓰기
정말 필요한 때 아니면, 형용사·부사는 쓰지 말자. 사족이다.
ex) 너는 너무 예뻐 -> 너는 예뻐     /    빨갛게 타오른 노을이 진다 -> 노을이 진다

9. 능동형 쓰기: 피동은 당하고, 능동은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능동형을 쓰자. 문장이 깔끔해진다.
ex) 여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해졌다 -> 여자친구 고백에 내 기분은 착잡했다

10. 주술 맞추기
주어와 술어 맞추기는 글쓰기 기본이다. 굉장히 많은 사람이 틀린다. 주술 관계가 안 헷갈리려면 문장이 짧아야 한다. 끊어 쓰라는 얘기다.
ex)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가들이다 -> 전시된 작품은 주로 미술계에 발을 갓 내디딘 신진 작가들 것이다

11. 접속사 안 쓰기
접속사는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 이음이 어색할 때 쓰인다. 접속사가 많은 건, 논리가 부족한 글이다. 부가 설명을 넣거나, 문장 위치를 바꿔야 한다.

ex) 달이 떴다. 그러나 기분이 좋았다 -> 달이 떴다. 사람들은 슬퍼했다. 머릿 속에 아내와 함께 봤던 달그림자가 떠올랐다. 기분이 좋았다.

12. '~성(性)', '~적(的)' 안 쓰기

일본식 표현이다.
ex)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봐 -> 좀 더 적극 참여해 봐

13. 수식어는 수식 대상에 가깝게 놓기
수식어는 수식하는 대상에 가깝게 놓는 게 좋다. 그래야 수식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는다.

ex) 영희의 옷을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옷과 관심, 어느 걸 수식하는지 불분명함)
- > '옷에 대한 영희의 관심은 대단하다', 또는 '영희 옷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대단하다'로 고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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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그사람을 나타내기도 한다 글을 쓰다보면  불필요한 단어들 부사들 군더더기가  꽤 많다  생각처럼 잘 쓰여지지 않는다 나도  '다음'  '네이버' 포털에 블러그개설은 상당히 오래됬다 남의것을 열심히 퍼다 날으다 어느날부터 아무말이나 아무사건(?)이나 아무렇게 무조건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난 고상한 글은 못쓴다

어떤사람보면 아주 별것 아닌 그냥 일상을 잔잔하게 잘 그려내는 사람들 있는데 참 부럽다

남의 글을 인용도 하고 글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주로 나의글을 쓰려고 한다

글을 핵심만 깔끔하게 쓴다는것은 아는데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윗글을 머리속에 넣고 쓰려한다

 

일단 내 글을 쓰려면 아는것이 많아야 한다

남의글 가져오는것도 어느정도지 어떤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카테고리가 백개 가량 되는데 자기글은 한자도 없고 순전히 퍼다가 널어놨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능력이다

 

글도 잘쓰고 말도 잘하고 싶은것이 나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