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정치

정유라 입국

정유라

드디어 입국

지난해 9월 해외로 도피 한 후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에서 구금생활을 하던 정유라씨가 오늘 입국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그룹의 뇌물수수 혐의와 이화여대 입학 학사비리 의혹의 당사자인 정유라씨가 오늘 오후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정씨는 덴마크를 떠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국적기에 탑승한 즉시 검찰 호송팀에 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해온 정씨는 내리자마자 혼자있는 아들이 걱정돼 빨리 입장을 전달하고 오해를 풀기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에 "잘모르겠다" "억울하다"는 짧은 심경을 밝힌 뒤엔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 혐의를 받아온 정씨는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는 내내 유럽에서 행방을 감춘 채 도피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뒤 강제송환에 불복해 법정투쟁을 이어오다 결국 항소를 포기하고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검찰은 48시간의 체포시한 만료 전인 내일 오후 쯤 정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국정농단의 핵심 피의자인 정유라씨(21)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입국장에서 시민들이 정유라씨의 인터뷰 생중계를 TV로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