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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조카네 집 방문

그제 토요일 언니네 부부하고 나하고  언니의 아들네집을 갔었다 내가 한번 가고 싶다고 했더니 짬이나서 갔다 그전부터도  조카네 집은 대중교통이 안 다니는 시골이란다 자가용이 없으면 살수 없는곳이라

이사가자마자 부인이 운전을 배워 자그만 차를 사서 다닌다

조카는 차는 있지만 회사로 몰고가니 필요없다 요즘은 이래서 딱 3식구 사는데도 자차가 2대씩 있다

 

언니네도 차있어 인천에서부터 경기도 광주로 몰고 갔는데 외곽고속도로 가니 빨리간다

형부는 착한편인데 운전대만 잡으면  '앞에 가는차가 빨리 안가네 누가 신호없이 껴드네' 한다 이런소린 운전을 오래한 사람들이 주로한다 나는 장롱면허다 다시 하게된다면 틀림없이 그런소릴 들을것이다

 

왔다 와서보니 시골도 아니고 도회지도 아니고 뭐라할까

산동네 아래 산다고 하는데 아파트가 무지많고 상점도 많고 있을것 거의 있는데 이상하게 대중교통은 없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는데 일단 어디 유명한집이란다 12시쯤가니 사람들많아 조금만 기다리란다 아예 손님들 기다리는 장소 따로있고 커피는 밖에서 먹을수 있도록 해놨다

 

여기는 이런곳이 많다 외진곳이니 이름나게 장사를 하지 않는이상 정말로 손님 없을것이다

그런데 보기보다 유명상표나 비싼 음식점이 많다 아는 사람들만 오게 길도 요리조리

하기사 우리친구들도 보면 유명음식점 폰으로 알아보고 간다

돈이 있니없니 해도 이렇게 비싼음식점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밥을 먹고 커피나 후식은 다른 분위기 있는집으로 갔다 꼬불꼬불 돌아서 어디다 내려놓는다 인테리어 장식이나 분위기로 봐서는 알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올수 없는곳이다

 

조카는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부가 착하고 안싸우니 아이도 항상 명랑하다

처음에 이사를 간다고 했을때 왜 그런데로 가냐고 했더니 인천서 보통 회사로 가는데만 2시간넘게 걸려 왕복 4시간을 깔아논다 그래서 성남이랑 가까운 가격도 싸고 운치있는 이곳을 골라 왔단다

아파트 구조를 보니 오밀조밀하게 잘 되어있다

 

조카들이 잘되고 있는것보니 뿌듯하다 언니부부도 언제나 좋아한다 그런데다 자식들 성격이 좋아 항상 명랑하고 흔히 말하듯  벌이도 괜찮은 회사의 임원이다

차는 부천 삼산에서 내려 7호선 갈아타고 왔다

 

사진 몇장

 

조카네 사는 동네인데 아파트는 많다 입구쪽인데 실지보면 상당히 운치있다

노란색을 내어 밥을 지었다

 

한참 이것저것 내오는중

 

효소병들

 

 

밥은 안에서 먹고 커피나 후식은 밖에서 먹으라고 해놓은곳

 

바로 앞은 아파트가 산을 이루는데 시골로 들어간다

 

음료수는 다른데로 왔다 밥먹은데서 그닥 안멀다 라이브가 나오는 곳

후식집인데 보이는 남자분은 쥔장이다 아마도 이분이 음악을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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