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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폰 이야기

폰을 자주 보는 편이다

젊은이들 만큼은 아니어도 커뮤니티도 많고 활동을 하니 요즘은 거의 SNS로 소식을 알린다

사진도 자주 찍는다 한때는 디카가 유행이어서 비싼돈을 주고 사서 썼는데 핸폰이 그 자리를 차지해 디카는 많이 들어갔다  해상도도 디카가 핸폰만 못하다

한가지 장점은 디카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는것

 

찍은지도 오래되고 기술도 늘다보니 남이 못보는것을 보아 찍어올리면 좋아한다 전문가 수준이 될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아줌마들축에서 보면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

밤에 잠자리네 누어서 유트부를 본다 음악도 유트부로 듣는다

밤에 폰을 보거나 하면 잠이 달아나 안된다고 말하나 약을 자주 먹기에 큰 지장은 없다

 

그런데 어제밤에 병원을 가려고 홈피 들어가서 담당의사분들 이력과 무엇이 전공인지 예약도 하고 여러가지를 보려고 찍었는데 아주 흐리게 나온다 촛점을 못맞췄나 하며 여러번 해도 마찬가지

이것저것 집안의 여러곳을 찍었는데 마찬가지다 마치 안경에 뿌옇게 뭐가 있는것처럼 나온다

난 근무중에도 사진을 찍어 올리고 고객들 사진도 꽤 찍어준다

갑자기 땀이 나오고 머리가 어지럽다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다 

번호불러 이래이래서 왔다고 말하고 흐려진 사진을 보여줬다 어제는 엉망였는데 하룻밤 자고나니 약간 좋아졌다 기사분은 정확히 원인을 모른다고 한다

습기가 차거나 특히 추운데 있다 따뜻한 방에 들어가면 순간적으로 그럴수는 있단다

기사앞에서 여러가지를 찍었는데 그전처럼 잘 나오는것이다

 

내가 미리 찍어 논것이 있으니 다행이지 하마터면 거짓말이 될뻔했다

폰의 이상한 프로그램도 떴다고 말하니 지워준다 뭔가를 만져서 그렇다고 

난 이상하게도 컴푸터나 폰이 잘 안되면 화가 많이 난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처럼 잘 만지는것도 아니다 겨우 기본만 안다

친구들이 내가 컴이나 폰을 마구 다루는것을 보며 부러워하는데 그들보다는 났지만 ....

 

4차산업이 일어나고 전자산업은 더욱 발달 할 것이다

우리가 옛날 부모님들 특히 나이많은 할머니들 집에 있는 전화기도  돌리지 못하는것을 보아왔다 숫자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것처럼 모르면 답답해진다 친구들도 인터넷을 몰라 여행을 못간다 정보도 늦는다 

그래도 이들은 그닥 답답하지 않다고 한다 그런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난 이런것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소릴 듣기싫어 어느정도는 해야된다  또 가끔씩 재능기부를 하기에 여러가지를 다룰줄 알아야 한다 

앞으로 대략 한달 약간 넘으면 또 한살 먹는다 하루가 다르게 기억력도 흐려진다 

암튼 폰은 고쳐왔고 원인도 대략 알게됬다 겨우 2년 사용했는데  

냉장고나 티비, 김치냉장고등은 보통 10 년 이상 쓴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김치냉장고 모델은 나오지도 않는다 12년됬다 수명이 김치냉장고는 7년이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폰은 지금까지 얼마나 갈았는지 모른다 얼마못가 작동이 제대로 안되서 그렇다  헌폰을 마트에 몇개 갔다주고도 지금도 집에 3개나 있다 

물론 만드는 곳에서 최신폰을  내놓고 가격도 경쟁을 하자니  자주 올렸다 내렸다 한다

물건을 한번사면 오래쓰는 편인데 폰만큼은 어째 그게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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