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마침내 결혼
(사진 한국경제TV 입력 2018-01-22 21:30 )
한비야씨가 지난해 긴급구호 전문가와 결혼했다는 소문이 아니고 진짜로 영원한 짝을 만나 사랑을 이뤘다
네델란드인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월드비전에 따르면 한비야 교장은 작년 11월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했다
두 사람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란과 이라크, 터키 등 재난·재해가 발생한 현장에서 함께 일했단다
결혼 답례품은 소금과 설탕이라고 달달하고 짭짤하게 살겠다는 의미란다
한비야가 미혼일 때 결혼에 대해 언급한것이 다시 말이되고 있다
과거 한비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직무유기다, 우리나라에 아이가 없는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느냐`고 나무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정한다면서도 "임자가 안 나타나는데 혼자 결혼을 어떻게 하나"
그러던 그녀도 마침내 환갑이 된 나이에 결혼을 했다
임신기간이 지났으니 당연히 아이는 없을것이다
인간은 이렇게 혼자 살기 어려운가보다
혼자 살겠다는 아는 친구도 30 이 된 나이에(그때 이나이는 정말로 노쳐녀다 지금은 보통이고) 자기보다 몇살 더 많은 남자하고 중매로 결혼했다 성당에서 증인을 내가 섰다
지금까지도 "그 남자 어디가 좋아서 결혼했냐고" 묻지 않았다
내 생각엔 키도 크고 인상도 무척 좋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아무튼 한비야씨?
늦게 결혼했지만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구호현장도 여전히 떠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