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되면 소속이 없어진다 동네 주민들 하고도 어울리기 쉽지않다 그래서 만들었다
뭣을? 블로거협회를 만들었다는것 서로 비교없고 서열없고 미래 이야기만 하면 된다고
또 미래란 어떡게 잘 놀것인가도 생각해봐야 된단다
공동의 취미활동, 놀이, 여행, 행복, 품앗이의 삶을 즐긴다
속해있는 커뮤니티가 회원이 많아서 따로 비콤을 만들었다
비콤이란(BCOM)? 월요 브런치클럽(Brunch Club on Monday, Bcom)이란 뜻이다
1월 15일 우리팀은 갑자기 회원이 많아져 작년에 송년회를 못하고 신년회를 인사동의 조용한 한식집에서 하고 마침 팀장이 인터뷰 있다하여 동행, ( cpbc)가톨릭평화방송으로 향했다
내가 아는 팀장은 조용하고 말이적다 자주 나가지못해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착하고 두런두런 말을 하는 성격은 아닌것같고
그런데 막상 녹화 들어가니 여간 말을 잘하는것이 아니다
카메라 비치고 불빛 뻔쩍이고 하면 대개는 떨리고 약간 당황하기도 하고 벅벅거리기도 하는데 이분은 전혀 그런것 없이 그것도 핵심만 딱 골라서 한다
4시가 됐다
"안녕하세요? 000입니다 "하며 다른분이 먼저 인사하고
50+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뷰디풀라이프' 프로그램 이라며 소개하더니 "죽음도 장례문화도 생각한다 금기가 아닌 피할것이 아닌 죽음의 인식을 변화해야 한다"며 말한다
실지 피할수 없는것이 죽음인데 죽어봐야 안다며 솔직한 말을 한다
왜 이런 말을 할까?
죽음을 준비하고 생각하는 사람하고 그렇치 않은 사람하고는 다르다
가장 하고 싶은것은 용서를 구하고 청하는 것이다 이승에서 용서를 했으면 저승에서도 용서를 받는다고
마지막에 용서를 구하는것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한다
해외토픽에서 보면 두려워 하지않는 소울메이드라는 프로그램 직업도 있단다 즉 죽음의 동반자이다
잘 들어야지 죽음의 동반자라해서 같이 죽는것이 아닌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게 하는 조력자이며 소울동반자란 뜻이다
본말에서 약간 벗어난 듯한 말이지만 차츰 나이를 먹어가며 한번쯤은 죽음도 생각해보고 용서할것 미리하고 살라는 뜻이 아닌지 아님 저녁노을이 아름답듯 아름답게 노년을 맞이해야 하는건지 노는것도 배우는것도 다 좋지만 타인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나만 잘났다하면 아무리 좋은 재능을 가졌어도 필요없는 것이라는 것을
은근히 띄우는 말인지도 모른다
다른사람도 아닌 신부님이 한 말이다
몇시간 있었지만 팀장의 새로운 면을 알게됐고 노년은 아름답게 맞이하는것이 본론이 아닌지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사진 몇장
대담 당사자 대본 보는중 화장을 끝낸후 살짝 흐리게 찍었죠 마스크분이 화장담당자임
화장중~~~ 스텝진과 패널들이 모여 대본을 보며 작전회의를 하는중
가운데 양복입은 젊은분은 다음차례인데 의사분임 혹시나 해서 수정처리
녹화 5초전, 오른쪽 모자쓴분은 코메디언 박근배씨 입니다
평화방송 1월 26(금)오전 09:00방영 제목:브라보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