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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성희롱에 관한 여러가지 6

사이버 성폭력

성폭력 특별법은 성범죄에 관한 가중처벌과 고소제한 완화,고소기간 연장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별법은 이와 함께 제14조에서 '전화, 우편, 컴퓨터, 기타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과 음향, 글, 그림, 영상 등을 보내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함으로써 사이버성폭력의 처벌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성희롱 문제는 나와 나의 직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쁘고 일도 잘해서 귀여워 해줬는데?

"같이 일하는 사이라서 친밀감의 표시로 무심코 했는데 법정에까지 간다면 무서워서 어떻게 일을 하나?“

"그런 것은 아무래도 여자가 해야 어울리지,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한 번 분위기 좀 살려줄 수 있잖아?"

"업무의 연장인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

 

직장에서 성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성희롱으로 연결되는데, 이러한 성희롱 문제된 사건에서 가해자들의 한결 같은 항변이다.

희롱할 의사가 없었다"

"좋은 의도에서 였다"

"다들 그렇게 한다"

 "늘상 있는 일 아니냐“고 하지만,

피해자는 심한 불쾌감과 모욕감, 자기 비하감을 느껴 직장생활과 업무에 많은 지장을 받았다고 한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러한 인식과 입장 차이에서 성희롱의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한가지 일을 가지고도 남녀가 생각하는것이 다르다

상대방을 괴롭혀 놓고도 그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는 별것도 아닌일이고 누구에게는 영원한 수치며 상처이며 괴로움이다

 

무심코 또는 재미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신과 함께' 영화에서  "댓글 함부로 달지 말란말야!" 하는 말이 아직도 내 귀를 때린다  나는  자연인이지만 유명인이나 연예인 공인들은 함부로 다는 댓글에 심한 상처를 받는다고 

 최진실씨 사건도 댓글에서  시작됬다  정말로  함부로  말하지 마라!  함부로 댓글달지 말라!

 

인간은  말로 사람을 많이 죽인다

 

중국에 전해오는 말이 있는데

귀한 손님을 초대하여 주인은 가장 귀한 음식을 만들라 하인에게 말함 

그런데  차려온 음식은 모두가 '혀'였다

 

 아니 이게 귀한 음식이냐?” 물으니 하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말(言)입니다”

또 다음엔 “가장 천한 것으로 요리를 하라?” 이번에도 혓바닥 요리만 가져왔다

하인은 “말이란 것은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말만 한다면 가장 귀중하지만 함부로 내 뱉는 말은 그 이상 천한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지껄이게 하는 천한 혓바닥으로 요리를 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말이 중요한 것 아무리 직장생활 잘하고 인간관계 잘하고 일도 잘하는데 성예절을 못지키면 그건 실패하는 인생이다

 

최영미 시인이 말한 En씨는 자기가 아주 유명하고 자기없인 문단등단이 어려울것 같으니 젊은 여자들을 주무르면서 "나 같은 사람이 요 정도야 뭐!" 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지금 두문불출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은죄가 있으니 할 말도 없을것이다

 

신은 어쩌자고 저런 사람들에게 글을 잘쓰는 재주를 줬는지

'아마데우스'라는 영화에서도 모짜르트가 기막히게 작곡을 척척하는것을 보고  살리에르는 질투하며 자기는 을 열심히 섬기겠으니 저런 재주를 달라고 열심히 기도해도 들어주지 않고 천박하게 구는 모짜르트에게 가진 재주를 질투하여 자기가 믿는 신의 성화와 십자가를 불태우는 장면이 있다

영화는 어디까지 재미를 위해 만들었지 실제 그렇치는 않다 

 

분명한것은 모짜르트가 세계적인 작곡가임에는 틀림없다 오스트리아는 모짜르트 없이 말해 질 수 없는 나라다 누가 그랬던가 모짜르트가 살아 있었다면 작곡료로 오스트리아를 사고도 남았을거라고

 

글 잘 쓰는것하고, 작곡하고, 예술하고, 노래하고, 일하고, 모든것이 그 사람을 전부 말해주진 않는다

천부적인 재질이나 노력해서 얻었다 하더라도 좋은 작품은 그대로 있다 

카뮈가 그렇게 바람을 많이 피웠다고 하든가 

파가니니도 워낙 바이올린을 잘켜 여자들이 얼마나 따르는지 주체할 수 없었고 나폴레옹 장군의 여동생 '엘리자 보나파트르'는 파가니니의 연주를 보며 기절한적도 있었다고 

 

 재주와  능력은 하늘에서 주어지는것도 있고 노력해서 얻는것도 있다 

그들의 그런 능력은 인정은 하지만 좀더 인간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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