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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그 소리가 왜 듣기 싫었을까

며칠전 유명강사와서 하루피정 이야기중에

그분이 주로 하는말이 희생봉사와 기도이다 우리가 해야 한단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했으면 좋지만 그런일도 없으려니와 우리만이라도 희생,봉사, 보속, 기도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그게 듣기 싫어서

혼자 "난 왜 저소리가 듣지 싫지"

 

세상이 어두어져서 소돔과 고모라에 열명의 의인이 없어서 망한것처럼 이 세상도 그렇게 돼지 않는다는 보장없는데 지금 세상은 실지 그 옛날의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악한 세상이 되어있다고

그럼 세상은 아직까지 굴러가지 않는가 과학도 점점 발전하고

 

말하는 분은 누구라고 내가 여기서 말하진 않겠다 다만 아주 보기힘든 특별한 분이다

교수같은 사람도 아니고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고 논리적으로 말하지도 않고 그저그런분인데 일반인하곤 다르다  안목이 다르다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징후들 자주 지진이 나고, 테러나고, 기후마져도 이상하게 되어가고  동성애 늘어나고 가장 흔한죄는 '음란'과  '판단'이다 나도 동의한다

남녀가 만나면 얼마되지않아  관계를 가지고  임신하면 낙태(살인이다)를 아무렇치않게 하고 이런 남녀관계  메스미디어를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기후가 이상한것은 몇세기가 지나면 나오는 지구의 자연스런 일이고 또 산업발전으로 그렇다고 말하는데 그분은 이것이 하나의 징조란다

노아시절에도  흥청망청 살고 신이 비를 쏟아내려 세상을 쓸어버리겠다고 했는데 사람들은 노아의 홍수이야기를 귓등으로 듣고 방주에 들어가는날까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멋대로 살고

지금이 그시절보다 더하니 우리가 믿는사람 모두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고

 

방송에서 '이것은 실화다'나 '실제상황'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 등을 가끔 보는데 90%의 사고가 바람피는것 때문에 일이 벌어진다

노인들도 예전같지 않고 바람핀다  수명이 늘어나고 사는방법이 달라졌는데 고상하게 살라는것은 아니다

가난에 허덕이며 힘든 노인도 많지만 돈좀 있고 걸어다닐만 하면 딴짓거리를 한다

 

그건 그렇고 난 한평생 아프고 여러가지로 힘든일이 많았다 형제들도 일찍 세상을 뜨고 그것도 비참하게 죽어가는것을 보았다 거의 암으로 죽었다

윗사람은 오빠 한분이고 나머지는 멀쩡한 동생들이 어느날 죽어갔다

박완서 작가분이 한 해에 아들하고 남편이 세상을 뜨는것을 보면서 죽어서 하느님에게  따질것이란 것을 책에서 봤다

나도 이 모든것을 보면서 '죽어서 따져야지'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데 자꾸 희생하고 보속하고   타인을 위한, 죄인들을 위한 기도하고 해야 예수님의 위로가 된단다

난 여기까지 못갔다  아는 지인들 죄송스런 말이지만 나보다 덜 00하고 해도 잘산다

하는일도 잘되고 대부분 그런데 이상하게 난 전생에 무슨죄를 졌는지

전생을 믿지도 않지만 가끔 그런생각을 하는데 윗글처럼  자꾸 저런소리 들으면 은근히 화난다

 

말씀하는 분은 겸손한 분이다 고통중에도 감사하고 불평이란 없다

그렇게 살기 사실 힘들다 물론 자기처럼 살라는 말은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 잘못된것이고 교만이다

그런대도 희생하고 대속(代贖)하고 봉헌하고  아~ 머리 아프다

죄많은 사람들이 저런 소리 듣기 싫어한다는데 내가 그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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