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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작은것의 기쁨

컴푸터를 산지가 2011년 10월에 샀다 윈도우 7,

6년이 넘다보니 자주 엉키고 여기저기 파괴된곳도 많다

그런대로 문서, pt작업, 인터넷, 게임 등,,,크게 지장 없어 사용중인데 어느날부터 자꾸 손봐야 할곳이 많아진다  모니터도 3번이나 갈았다

중요한것은 본체라 항상 소중히 여기고 청소도 해주고 하는데

난 음악도 자주 듣는다 어느날부터 볼륨도 엉망이고 마우스도 제멋대로

 

컴을 보러 매장을 다녔다고 저번에도 말했지만 왜그리 비싼지 그런데다 pc는 줄고 거의 노트북이 대세다

난 눈이 안좋아 커다란 화면의 pc를 선호하는데 그것도 가격이 여간 아니다

오늘 맘먹고 다른것은 몰라도 스피거와 마우스를  DC마트에서 사와 당장 연결해서 들어보니 잘 나온다

마우스도 잘 굴러간다 이런것만 교체했어도 한결 흐믓하다

 

요즘 사람들은 전자상가 가서 조립해 주문한다는데 난 조립용은 안쓴다 언젠가 동생이 조립해서 썼는데 어찌 고장이 잘 나는지

정품을 쓰니 조금 잘못되면 원격으로 고쳐준다

 

방송에 '안녕하세요'란 프로그램 있는데 가끔본다 어제보니 69이신 여자분이 게임에 빠져서 컴푸터 3대놓고  하고 아들 병원 입원했는데  딱한번 찾아갔는데 가는날도 노트북을 가져갔다고 며느리가 말한다

이분은 한게임만 하는데 놀란것은 그 나이에 몇시간씩하고 또 어떤날은 밤을 세가면서 이벤트하고

영상을 보여주는데 자판기 두들기는것보니 독수리다

 

눈도 안좋고 당뇨도 있고 허리디스크며 목도 안좋다는데 그렇게 게임을 즐긴다고 '며느리의 고발'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다른것은 몰라도 그분의 체력이 부럽다 통통하니 건강하게 생겼다

이분은 컴이 고장나면 아들 며느리 손주까지 불러가며 새벽에 아들집에 와서 컴을 고쳐달라고 하고 바이러스 먹었다고 손주에게 용돈까지 쥐어주며 한다고

 

다행히 난  왼만한것은 거의 내가 손본다

이분도 가장 속상할 때가 바로 컴이 고장나고 자꾸 사고를 일으킬때라며 앞으로 자제한다는 말도 한다

어른들도 게임에 빠지면 이러니 아이들 말할것 없다 나도 게임즐겨한다 근데 즐겨하는 게임마다 얼마씩 하다보면 그 게임이 없어진다 다시 올려달라 해도 말만 오려놓지 뭐가 맞지 않아서 그러수도 있다고

그럼 다른것도 나오지 말아야지

 

말이 또 흘러갔다

암튼 이것저것 갈고 잘나오고 하니 기분은 좋다 요즘은 작은것에 기뻐하는 소확행이 유행한다고 별것 아닌것에 괜시리 기분좋아 자판도 잘 튀겨진다

 

그나저나 본체를 바꿔야 할텐데....

약만 덜 먹어도 본체 사는데 어려움이 덜하겠는데 병원다니랴 약먹으랴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