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4일(水)
이명박 前대통령의 검찰 출두 지켜보는 착잡한 심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피의자’로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는 모습은 법률적·정치적·헌정사적 측면에서 모두 국민을 착잡하게 했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출두는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5번째인 데다, 박 전 대통령의 지난해 3월 21일 출두 이후 1년도 못 된 시점이라 더욱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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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검찰 출두]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출두...9시 14분 자택 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리는 소환조사에 출두하기 위해 오전 9시 14분 서울 논현동 사저를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승용차에 탑승한 채 사저에서 출발했다. 차량이 차고에서 나오자 한 시위자가 이 전 대통령의 유죄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 사저에는 권성동 의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방문했다.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전 국회의원, 이 전 의원과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를 역임한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 등도 논현동 자택을 찾았다. 이들은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지검에 도착해 5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간략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조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린다.
이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지난해 3월 2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지 358일 만이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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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15 07:14:00 수정 : 2018.03.15 07:16:03 스포츠 경향에서 사진펌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돼 약 21시간 동안 조사와 피의자 조서 열람을 마치고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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