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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끼리끼리만이 아닌 혼자라도 떠나라

어떤분은 공부가 너무좋아 다시 대학가라고 한다면 가고싶다 한다 그런데 대학가게 되면 군대를 가게되서 싫다고 대학공부 시절은 군대갈 나이이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마치고 가는 학생들도 있다

한가지 지금 이 나이에 대학 다시간다면 군대는 안가지만 시험만 안본다면 가고 싶다고

3월은 새로운 학기를 맞이한다


삶이란 잘 버텨보면 추억이 된다

공부도 잘하고 못하고 하는것이 문제가 아니고 즐겁게 동료들과 함께 한것이 졸업하고의 추억이다

3월은 즐거운 달이기도 하고 사순절이기도 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절이기도 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도


어제 버쓰 탔는데 내 또래의 여자분이 탔다 완전 등산복장을 하고 그때가 저녁 10시 쬐금 못됐다

"등산 갔다 오시나 봐요?"  장흥쪽으로 갔다 아래 어디도 갔다 오는길이라고 "혼자요?"  그렇다고

"멋있습니다"   아무대답이 없어 더 이상 말을 안했다


나만 혼자 다니는 다니는것은 아니지만 남자들은 혼자도 등산 잘간다 여자들은 대체로 끼리끼리 간다

어제도 아는분이 문자로 어디 뭐가 있으니 참가해 보라하여 갔는데 나만 혼자이고 남자고 여자고 다 친구들끼리 고만한 사람끼리들 왔다 난 워낙 익숙해서 아무렇치 않다


남자들도 꽤 많이 왔는데 혼자 온사람은 없어뵈고 친구끼리 아는사람들끼리 왔다 밥을 같이 먹는것을보니 알것같다 난 혼밥에 익숙해 혼자 살짝 먹었다 

살짝은 또 뭐야?

멋있는 예식장 같은 분위기에 약간의 비빔밥을 차려놨는데 달래나물이 들뿍 들어간 양념간장, 김치 콩나물 하나 더 있는데 잊어버렸다 암튼 간단하게 차려놨는데 콩나물국도 있었다


비빔밥을 별로로 여겨 밥을 두수 푼정도 뜨고 나물엊히고 간장에 그냥 먹었다 네숟가락뜨니 없다

남자들보니 큰그릇으로 한가득 먹는다 그래서 살짝 먹었다고 밥값은 물론 낸다

그보단 한쪽에 차려논 쿠키와 사탕, 차가 맘에 들어 밥은 조금먹고 차를 마셨다 멋진그릇에 담아놨는데 맛은 그저그렇다 그래도 그릇들이 예뻐 맛도 있은것 같다


버스에서 만났던 그분은 아마도 나같은 사람이 아닐련지 지인들보면 절대 혼자는 무서워서 못떠난단다 친구나 남편들 따라만 간다며 나더러 참 대단하다고 하는데 대단하지 않아도 그렇게 된다

또 윗 모임에서 70명정도 왔는데 나만 혼자이고 끼리끼리왔다 밥을 먹는데 집에서처럼 이야기하며 먹는 모습도 정겨워 보였는데 내가 혼자 먹으니 멀거니 보는 사람도

"뭘봐! 인간들아 혼자 밥먹는것 첨보냐? " 속으로만


들어가는 입구

쿠키가 있는데 사진은 조 그렇다 예쁜 찻잔도 있었는데 왼쪽물병처럼 보이는것은 차를 끓여놓은것이고 그옆의 계란판처럼 보이는것은 찻잔입니다 사진이 어째

간단메뉴지만 깔끔해서 좋았다 사진이 좀 엉성해서요

강의장소 내부와 담당자이신 박 박사님인데 혹시나해서 안경처리 했슴



3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다

3월은 새학기와 새로운 일도 보통 2~3월에 시작을 한다

아직은 춥지만 좀 기다리면 잔인한 4월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별일 없으면 4월에 떠나봐야겠다

버스에 탔던 분처럼 등산복장은 아니고 가벼운 차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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