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홈 > 사회(Posted : 2018-03-19 14:38)
안희정 검찰 소환 "합의에 의한 관계" 주장
[안희정 / 前 충남지사 :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소인들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하십니다. 사과드립니다.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사법 처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를 사랑하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께 그리고 제 아내와 가족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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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어디까지나 합의라고 말하고 있으면서 한편으론 죄송하고 사법처리도 받겠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관계를 가진것은 맞으나 강제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둘의 합의라고 본인만의 생각을 말한다
상대방도 "난 당신과 관계를 가짐이 좋아요" 라는 뉴앙스를 풍겼다는건데
과연 그럴까
김지은씨는 위력에 의해서 어쩔 수없이 했다는것 호랑이 앞에 고양이가 덤빌수 있을까
사나운 고양이라면 덤볐을지도 모른다 "그래 죽자!"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물론 그 자리에 있을수 없다
박차고 나올 용기가 없었는지도 혹은 밥줄이 달린거라
뭐라해도 분명한것은 안지사가 잘못했다
사람들은 그런다' 왜 분명하게 말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나왔든지'
JTBC서 말하는것을 나도 봤다
위력에 의한 강간이라는것 절대 합의가 아니란다 당시 그 상황에서 지사님의 그림자에 불과한 자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것 수행비서는 글자 그대로 상사와 수행을 같이 한다 합의하고 말고 할 그런 상황이 아니고 지사님과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서 그의 말에 항상 YES 라고만 해야 했다
권력관계에 의한 주장은 어디에 있을까?
모두가 NO라로 할 때 YES하고 마지막까지 늘 "니 의견을 달지말라 그림자처럼 살아라" 그래서 반문할 수 없었다 권력이 크기 때문에 수긍하고 표정까지 맞추고 아무것도 거절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원하는것은 아니었다는것이 김지은씨의 말이다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서 무조건 따라야 했기에 그의 말과 행동에 반론을 못했다는것인데 이것을 안지사는 합의로 봤고 피해자는 위계에 의한 강간이라고 본점이 다르다
고민을 말하고 신호를 보냈는데 해결할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누가 그말을 듣고 해결해 주는가 같은 배를 탄 사람이 안지사 곁을 떠나라고 강력히 말했어야 한다 떠난다음신고는 물론하고
대담자가 안지사에게 표현을 했는지 물어보니 그녀의 말이 애매하다 "최대한의 거절을 했고 지사님이 알아들었을것이라고"
남자들은 그런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 손에 쥐어져도 모르는 남자들 많다 입에 넣어줘야 안다
사람들이 나더러 직설적인 표현을 한다고 자주 지적을 받는데 직설적이지 않으면 못알아듣는 사람들 많다 여자도 마찬가지 특히 금전문제나 중요한것은 확실히 못박고 글로도 그자리서 써놓는다
말을 서로 주고받고 하면서 '그럴것이다' 하면 안된다 지나가는 말처럼 해도 안된다 더구나 남녀의 관계에서 딱 부러지게 '금전관계' '부동산관계'도 확실하게 해야된다
안지사가 더 욕먹는것은 2월 25일도 밤에 불러서 갔는데 그때 미투운동이 한참 이러나서 시끄러운데 미투를 물어보며 불안해 하면서 " "너에게 상처가 되는것 알겠다 미안하다" 하는데 속으로 오늘은 안그러시겠다 했는데 그날도 건드렷다는것
"미안하다 괘념치마라 잊어라 다 잊어라 아름다운 스의스 풍경만 기억하라"
지사님은 없는 기억이라고 했는데 말하는 배경은 무엇입니까? 물으니
지사가 최근 밤에 불러서 미투에 대한것을 묻는데 불안해 하면서
그 상황속에서도 2월 25일날 미투언급을 하면서 또 다시 그런일을 하는것에 벗어날수 없구나 생각
미투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무언의 지시가 아닌지 그렇게 알아 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한것이 있는지 "너에게 상처줘서 미안하다 부끄러운짓을해서 미않하다" 함
끝으로 할 말은?
인터뷰 이후에 닥쳐올 수많은 변화들 젤 두려운것은 지사이다 실제로 오늘 이후로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
안전을 위해 방송에 나왔다 국민들이 절 지켜줬음 좋겠고 진실이 밝혀졋음 좋겠고 지사와 너무 다른존재이고 벗어나고 싶었고 다른피해자가 있다는것도 알고있다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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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과 승낙은 확실히 해야한다
못알아 듣는 사람들을 위해서 특히 남녀관계는 뇌구조가 다르고 같은 사물을 봐도 다르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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