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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누구 둘이는 매우 닮았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은 매우 닮았다

우선 막말 하는것이 가장 많이 닮았고 서로가 겁없고 즉각즉각 결정하고 해임도 빠르고 자기들 맘에 안들면 트럼프는 즉각 해임하고 북한은 숙청하거나 처형한다

둘이가 전쟁을 좋아하는것도 닮았다


막 나가는 둘은 실용적인것을 선호해 감히 누가 내놓기 어려운말을 거침없이 말한다 언젠가(2017, 12월) 트럼프는 중동의 화약고인 이스라엘의 수도로 예루살렘을 인정한다는 말을 해 한동안 시끄러웠다 트럼프니까 그런말을 한다

 엄포도 잘 놓는데 실지 그것을 거의 행동에 옮긴다

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백악관 안보회의 수장이 매파중의 매파인' 볼턴'을 올려놨다 

그는 전쟁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하기사 미국은 전쟁이 언제나 공화당에서 나왔다 


멕시코민들이 자꾸 국경을 넘으니 장벽을 쌓겠다고 하고 지금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또 불을 붙혔다 과연 트럼프다운 사람이다 말을 할 때 생각하면서 하는것이 아닌 자기의 심중에 있는말을 거르지도 않고 있는그대로 직설적으로 내 뱉는다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들은척도 안한다

지금 우리나란  '#미투' 때문에 그런데 여기에 트럼트가 포르노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39)성 추문이  나돌고 있다 트럼프는 세번이나 결혼한 이력이 있다  아마 눈깜짝도 안 할것 같다


겁없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 여러나라가 유엔에서도 그렇게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대륙간탄도로켓'을 날리고 먹을것이 없어 탈북자가 늘어나는데도 눈도 깜짝 않는다 그전보다 강하게 단속 한다지만 탈북하려는 사람이 워낙많고 감시자들도 배고프니 돈 몇푼 쥐어주면 못본척 한다고 말도

그가 집권한(2012년) 이후 손톱 만큼이라도 비위 틀리면 고모부도 이복형이고 뭐고 다 죽였다


가장 가까운 중국과도 2015년 12월 현송월이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갔으나 북한체제 선전영상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하다 공연 3시간전에 취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항의 표시로 현송월이 직접취소를 결단했다는데 물론 북한 윗선하고 연락을 주고받고 였다지만 그녀의 권력도 여간 아니다

그때 현송월이 한말이 기억난다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와 핵미사일 발사 영상배경에서 중국은 빼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말했다 “원수님의 작품은 점 하나 뺄 수 없다”


중국에서 북한을 버리면 북한만 손해다 난 하루빨리 중국이 북한을 못본체 했으면 하는데

어제인가 열차를 타고 삼엄한 경계속에 부인과 함께 시주석을 만나고 왔다

중국을 자극하면 자기네들만 손해다 그런데도 공연을 3시간 앞두고 갑자기 취소하는 것보면 정말로 겁이없는지 철이 없는지 암튼 둘이는 닮았다


이런 와중에 가장 힘든것은 우리나라다 미국은 자기들 뜻대로 한방 날리면 그만이고 물론 그러기전에 미군철수가 약간 있을것이다 현재 그것을 준비중이라는 말도 있다

북한은 더 망할것도 없는데 김정은이가 원하는것은 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김씨 가문의 체제유지를 계속하는것

이라크의 후세인대통령 체포하듯이 하면 하는 생각도

지리적으로 태평양을 끼고 있어 어렵다 러시아와 중국도 가만 있지 않을테고


문재인 대통령은 고민이 많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북한과의 출발은 잘 나아가게 됬지만 세상은 뜻대로 안된다 당장 트럼프가  백악관 안보회의 수장으로 '볼턴'이라는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올려놓고 지금 한참 작전을 짜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국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북한 하나쯤 건드리는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주의를 의식해서다


솔로몬다운 지혜로 이 위기를 잘 타파해 나가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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