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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F코드와 Z코드

4월 6일 KBS 하는 '명견만리'는 71회로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대표 정신과 의사인 이영문씨가 나와서

오늘날의 한국사회를 말한다 'F 코드의 역설'  한국사회는 터지기 직전의 압력솥이다?

정신질환자가 많아 사회는 어지럽고 또 한국사회는 F코드를 가지게 되면 취업이나 다른것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질환이 있으면서 우울증이 있는데도 치료하지 않는다는것


복잡한 현대사회일수록 우울증과 자살자는 늘어난다 못사는 나라일수록 자살자는 적다

우울증은 자살로 이어지기 쉽다 이런 우울증이 한국사회에 많아지다보니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그냥 한번쯤 지나가는 가벼운 감기 정도로 여기라고'

굵직굵직한 사건보면 정신질환자들이 있어왔다 괜한 사람을 죽이고 고등학생이 초등생을 꼬여내 죽이고


의사는 말한다 사이코패스하고 우울증은 다르다고 사이코패스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죄의식도 없단다

반대로 우울증은 어쩌면 겸손해서 생긴 증상이라고


그래서 정부에서 2013년부터  F코드대신 Z코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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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굿뉴스 게시판에서 퍼온 글이다  2014년 -06-27 박남량

"정신질환 코드 F코드와 Z코드"


세계보건기구(WHO)국제질병분류에 따라 각 질병을 A-Z로 분류한 것 중의 우울증, 불면증,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정신분열증 같은 중증 정신질환을 일컫는 코드가 F코드(상병코드)라고 부른다 즉 정신질환 치료이다


한편 현재 질환은 없지만 특별한 목적으로 보건서비스와 접촉하거나 현재 증세에 대해 제한된 치료 또는 상담이나 건강관리등 서비스를 받을 때 사용하는 코드를 Z코드라고 부른다 즉 상세불명의 상담이다


F코드가 있으면 보험 판매사 단계에서부터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경우가 많고 취직 승진등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정신과 치료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일반상담인 Z코드는 부정적 시선이나 사회적 낙인효과를 일부라도 해소해 가벼운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조치이다


보건 복지부는 가벼운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정신질환자로 낙인 찍힌다는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3년 4월 정신과 외래 상담에서 약물처방을 받지 않으면 F코드대신 일반상담인 Z코드로 건강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게 했다 F코드 대신 일반상담인 Z코드로 건강보험료를 청구하면 정신질환명이 기록에 남지 않는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중 정신보건 전문가가 일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사람을 정신질환자로 한정된다 지금까지는 정신과 환자기록은 경중도와 관계없이 모두 상병코드(F코드)로 표시했지만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에 따라 약을 처방하거나 입원하지 않은 환자들은 상세불명 상담(Z코드)으로 표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정신과 상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증인 우울, 불안증 등 가벼운 정신과 질병을 비롯하여 적응장애 스트레스, 불면증의 상담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Z코드를 쓰면 약물을 처방할수가 없어 정신과에서는 F코드를 사용한다고 한다 일반 상담의 정신질환이 기록에 남지 않으려면 실효성 있는 정책인 대안(검사, 약물처방 가능 등) 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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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건강한 사람은 정말 보기 드물다 누구나 하나쯤은 병을 가지고 있다 발달하는 사회일수록 머리 쓰는것이 많아지고 인간관계 힘들고 취업도 어렵고 먹고는 살아야 되고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다보니 어느날부터 괜히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고독하다 결혼해도 고독하다

반대로 혼자 산다고 고독하지도 않다 지금 비혼과 1인가구가 늘어나는것도 여러이유가 있지만 타인과의 복잡한 관계가 싫어서이다


이러다보니 정신이 약간 이상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조금 기분 나쁘다고 망치들고 나서고 하는 사람들도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쬐금만 기분상하면 칼들고 설치고 죽이고

방송이나 신문에 보면 별거 아닌일 갖고 친구를 죽인다


임신우울증도 증가하는 추세다 왜 임신우울증이 증가하는지는 모르지만 할일이 많아져서 아니면 미래가 두려워져서 그럴까 아기를 낳고나서 자기가 자살하고 아니면 아기를 죽이고 한다  난 모른다 다만 그런소식을들을때마다 안타까우면서 '왜 그랬지?' 하는 의문만 남는다


얼마전 나도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녀왔다고 적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일반상담이다

15분도 채못되는 시간에 무슨말을 했는가 그냥 기본적인 질문이다 단 한마디도 위로 비슷한 말도 못들었다

내가 노인들 중년들 어려운 사람들 무지 상담하고 들어주고 했는데 전문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들어주고 공감하고 손을 잡아주고 위로의 말을 조금은 하고온다


물론 그것하고 전문인이 하는것은 다르다 몇마디 묻고 대답하더니 약을 드릴까요?

나의 좁은 눈으로 볼땐 바로 그것이 답이다


먼저 다니던 병원서 거금을 주고 MRI 찍어 바로 나오는데 여기서 알수 없으니 뇌를 찍으라고 한다 뇌는 보험되니 40만원정도란다 "뇌를 찍어 거기서도 원인이 안 나온다면요?" 물었더니 병원에 입원해야 상세히 알수있단다  한마디로 과잉진료다


나는 의원이고 병원이고 하도다녀 이제는 과잉진료를 안다 가장 과잉진료가 많은곳이 내가보는 선에서는

치과과 아닐련지

빼지 않고 치료만 해도 될것을 반드시 빼야 한다고 해서 뺀 경우도 있고 아는 사람들도 빼는것이 싫어 이곳저곳을 다녀보니 양심있는 곳은 빼지않아도 치료할수 있다고 해 치료받았는데 지금까지 괜찮다고 한다


나도 큰병원에서 치과치료 갔는데 의사가 보더니 "아주 애매하네요 빼기도 그렇고" 하며 기능성치약으로 잘 닦아보라한다 그러다 더 나빠지면 오라한다 이것이 맞는 말이다 개인의원가면 주로 뺀다

브릿지를 한것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일반사람들이 이빨에 대해서 뭘 알것인가 그냥 하라는대로 했다


부천에 오래살아 아는 의사들 몇분 있는데 다른 치료 받으러 가면서 개인적인 일도 주고 받는다

20년을 살았고 자주 가는 개인의원 의사들 조금 안다 나뿐만이 아니다


신도시엔 의원, 병원이 많고 동네 한복판에 있고 자주가는 의원은 사람좋은 의사는 사람들하고 교류를 잘한다 심지어 어느 은행 여직원은 동네 할머니들 80~90살 먹은 어르신이 오는데 가끔 비번을 까먹어서 돈을 못빼니까 아예  알켜주는 것도 봤다 오래된 일이다

  "아니 남의 비번을 알고 있다니?" 물었더니 이런분들은 약간의 용돈정도 있는데 매일 몇푼씩 빼서 쓰는데 하도몰라 자기가 알고있어 알으켜줬다고 말한다


말이 샜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세사에 제정신 차리고 살기도 여간 버거운것이 아니다

인간은 우선 먹고 입고 한곳에 정착하고 보통산다 그런것에 필요한것이 자금이다  이돈을 벌려고 개인이나 기업이나 별별 짓을 한다

종교안에서도 조금 친하다하면 전화와서 만나자해 어디 가자고 한다 돈버는데라는데 우선은 물건을 사서 이걸 팔면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내가 상품을 먼저 구매하는것이 우선이다 바로 그런것을 노린다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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