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가 좀 있다
또 워낙 빵빵하고 잘난 사람들이 많아 나같은 사람은 명함도 못내민다 여기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냐 잘난체 하는 사람들이다 노골적으로 하지는 않아도 읽어보면 안다 좋은 의견은 말할 수 있다 단체가 많은 유익한 정보를 지니고 있어 전체적으로 잘 되어있다
가입인원도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꼽을 정도로 많다
자주 들어가는 편은 못되나 워낙 인원이 많다보니 조금씩 쪼개서 놨다 각 단체에서 카톡방을 만들어 중요정보는 올려논다
오늘 들어가 봤다 평소 하고싶었던 말을 누군가 길게 올려놨다 전체적인 것은 이런데 나와서 자기의 잘난점 무엇을 했는지, 학벌, 사는것 즉 금수저인것을 들어내지 말라는것 노골적으로 말은 안해도 인간은 자기가 살아온것 만큼 또 현재 어떻게 살고 있고 무엇을 하는지 등을 말하고 싶어한다
나도 흙수저이기에 은근히 기 죽을때가 많아 가만히 듣고 온다
인생의 말기에(내가보긴 말기도 아님) 인생후배를 만났는데 세번째 만남이다 잠깐 스칠수도 있는 그저그런 만남인데도 그녀의 말씨에 반한것 그녀가 우리 활동하는곳으로 왔는데 처음오면 궁금해서 꼭 물어보는 사람들 있다 직장, 학교, 무엇을 했고를 ....그녀의 답은 "너무 알려 하지 마세요 다쳐요"
이 말은 자신의 대답이 어떤 멤버들에게는 소외감을 느끼고 마음이 외축될 수도 있다는것을 알고 있어 따뜻한 배려심으로 그리했을거라고 한다 이 얼마나 따스한 감정이 들어있는 말인가
사람들은 제각기 여러환경에서 태여나고 자라왔다 요즘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를 많이 이야기한다
글쓴이가 말하는것은 자신이 유난히 금수저임을 표현하는 사람들 때문에 소외감을 느끼는 분들을 많이 보아온 모양같다 그런말을 들으면 갑자기 외계인이 된것처럼 말을 잃어 버린다고
그들이 거닐었고 만나고 즐겼던 시간들 속에서 자신들은 무엇을 했을까?
어쩌면 자괴감으로 그들과 이야기를 섞을 만한 스토리가 전무하다는 것에 대단히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면 그들의 고되었던 삶이 불행했을까? 아니었을까?
글의 끝 맺음은 혹여..자신의 금수저 특유의 말들이나 행동들로 슬프게 하는 분들이 있을까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된다고 하는말로 글을 맺었다
난 바로 언니뻘 되는 이분과 통화하며 "글 너무 잘썼어요 평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인데 조심스러어서 못썼다가 언니가 시원스럽게 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자기도 흙수저라며 가끔 모임에 가서 그런것을 느껴 오늘한번 써봤다고
나는 통화하며 언니의 글을 조금 인용해서 글를 올려도 되냐고 허락받고 그녀의 글을 몇줄 인용했다
요사이 자기 할아버지 덕택으로 잘사는 인간같지 않은 가족이 있다 금수저임을 노골적으로 들어낸다
왼만한 사람들 비윗장 틀리면 그자리서 쫒아낸다
삭막하고 무서운 세상이 왠인인지 몸서리 쳐지고 살고 싶지도 않아지는것을 느낀다 솔직하게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치없는 구걸 (0) | 2018.04.22 |
---|---|
남은 내나이를 가져갈 사람? (0) | 2018.04.19 |
드루킹 사건 이후 (0) | 2018.04.17 |
노래비평 (0) | 2018.04.16 |
약봉지를 들고 오며 별 생각을.... (0) | 2018.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