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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봄이 반갑지 않은

 4월 20일은 무척 더웠다 사월이 이렇게 더우니 5월쯤 대면 무척 더워질것 같다

몸이 자꾸 허약해지니 추위더위를 잘탄다 그래도 계절이 어김없이 오는것을 아직까지 볼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더위가 오지 말래도 자연적으로 올텐데...


제주도에서만 나는 감귤이 강원도에서 나고 사과와 배 같은것은 자꾸 더워져 우리나라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단다 그렇게 되면 안되는데


난 외국과일 맛있는지 모른다 한국에서 나는 포도 사과 배, 감 수박 참외등이 좋다 다만 파인애풀 좋아하는데 이것도 더운 제주도에서 키운다는 말도 들었다 올해 작년 작황이 안좋아 야채와 과일이 올랐다가 요즘 약간 내렸다 달걀값도 아주 많이 폭락했다 수입 오렌지값도 내리고 다만 바나나가 좀 비싼데 그닥 안좋아해


경제가 어려워지니 서민들은 물가 인상에 자꾸 신경쓰게 된다

봄이 되면 숨어있던 움추려있던 만물이 기지개를 키고 일어난다 몸속의 잠들어 있던 '병'들도 함께 깨여난다


디톡스가 되야 좋다기에 재례시장가서 미나리한단, 양상추 한통, 시금치 한단, 쑷갓 한단을 사와 씼어서 생으로 샐러드처럼 약간의 간장과 식초 유자즙을 넣고 살짝 간하여 먹었다 역시 싱싱하다


근데 한가지 걸리는것이  요즘 미나리같은것  농약범벅이 많다고 즉 시골서 농약치고 남은것을 사람(특히 노인들)들이 버리기도 그렇고 하니 논 근처, 밭 근처에 뿌리고 온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서 자란 쑥이나 미나리 다른 나물들도 농약먹고 자라 깨끗해보이지만 자연그대로는 아니라고

먹으면서도 괜시리 찝찝하다 하루에 두끼는 반드시 신선한 야채를 당분간 먹기로 하고 생활하는데 더 가렵다


농약먹은 미나리를 먹은것일까 별 생각이 다든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디톡스 야채이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쑷갓도 좋아한다 아무리 이렇게 챙겨먹어도 여전히 몸은 안좋아 누가 뭘 먹어야 오래살고 좋고 어쩌고 하면  이렇게 퍼붜준다 "난 아무리 챙겨먹어도 밤낮 아퍼 그러니 먹고 싶은것 마구 먹으라고"

그렇다고 내가 언제나 질좋은 음식을 먹지는 못한다  챙길만큼 돈도 없고 다만 인스턴트, 밀가루, 튀긴음식, 인공쥬스, 군것질 등을 안 먹으려하고 어디가서 밥 잘안먹고 온다 그래도 커피는 마신다

확실히 커피는 중독성이 강하다 의사들이 절대 안먹는다는 아이스크림도 먹는다 우선 맛이 있기때문

당분간이라도 이렇게 해야 살것같다


난 정말 봄이 싫다

누가 봄을 여자의 계절이라 불렀는가 

 당장나와!!  나와 한판 뜨자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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