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67호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5.14) //등록일2018.05.14(폄글)
결혼식에서...
“신부님은 결혼 안 하셨잖아요. 이렇게 결혼하는 부부를 보면 부럽지 않아요?”
이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부부도 있지만, 솔직히 그렇지 않은 부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긴 2017년 혼인이혼 통계를 본 적이 있는데, 혼인은 26만 4천 5백건이고 이혼은 10만 6천 건이더군요. 3쌍 중에서 1쌍 이상이 이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나 봅니다.
“판단력이 부족하면 결혼을 하고, 이해력이 부족하면 이혼을 하며, 기억력이 부족하면 재혼을 한다.”
행복한 부부가 많아져야 합니다. 그래야 그 모습을 보고서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함의 중요성을 깨닫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렇게 함께하는 모습이 일상적인 모습이 될 때, 분명히 주님의 사랑이 이 땅에 완성될 것입니다. 결혼하지 않는 제가 많이 부러워할 수 있도록 부부간의 더 큰 사랑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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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의 주례는 당연시 성직자분(신부님)이 선다 성직자가 20대든 30대든 주례선다
주례 서주는 분은 신랑신부가 누구든 상관없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랄뿐이다
그들의 주례를 서면서 부러워 하는 주례신부가 있다면 그는 이미 옷만 걸친 성직자일뿐이다
성직자의 길에 들어섰다면 그는 모든것을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망마저 버리고 그들은 험난한 가시밭길을 일부러 선택해서 들어온 사람들이다
“신부님은 결혼 안 하셨잖아요. 이렇게 결혼하는 부부를 보면 부럽지 않아요?” 하고 질문한 분은 매우 멍청한 사람이다 그렇게 물어봐도 문제 될것은 없지만 물어보는 자체가 결례가 아닐련지
만약에 물어보는 때시가 맞아 그렇찮아도 지금 한창 삶의 회의가 젖어 있을 때 그렇게 물어본다면 정말 큰 실례를 범한것이다 신부라고 욕망이 없는것이 아니다 그들도 기본적인 욕망 당연히 있다 다만 절제하고 살 뿐이다
“판단력이 부족하면 결혼을 하고, 이해력이 부족하면 이혼을 하며, 기억력이 부족하면 재혼을 한다.”
여기에 딱맞게 행동하는 사람을 본적 있다
나이도 60대 중반인데 40대후반에 상처를 했다 상처한지 얼마 안돼 재혼하고 살다 무슨연유인지 여자가 없어졌다 그래서 다른여자를 찾았다 친절해서 자매들이 잘 따라붙는 스타일인데 조금 사귀고 나면 본말을 알게돼 없던일로 처리된다
여기서의 본말은 나쁜뜻이 아니고 재미없고 말도 못 알아듣게 횡설(약간)수설하고 아는것도 없고 그저그런 사람인것을 알게 된다는 뜻
남자라 그런지 아니면 외로워서 그런지 자꾸 재혼을 하려한다 가만보니 이사람은 외롭기도 하고 혼자서는 도저히 못하는 사람인것이다
신부님처럼 또는 독신주의자들 있는데 이런사람들은 결혼하는 사람들은 전혀 부러워하지 않는다
우리 지인들중에도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 꽤 있는데 자꾸 재혼하려는 사람들 그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열심해도 좋은눈으로 안본다 꼭 그것이 나뻐서가 아니다 재혼은 잘못 된 것이 아니다란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런데 세속적인 눈으로만 봐서 혼자 잘 살고 있는데도 나이도 많은데 아직도 "결혼하고 싶지않아?"하고 물어본단다 "생각없어요" 겉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니들 같은줄 아냐!" 한다고
혼자 사는데 길들여지면 누가 집에 오는것도 싫다
맞는 말이다 내 몸도 가누기 힘든데 왜 사서 고생을 하는것일까 여자들이 남자들 퇴직해서 집에 들어앉아 있는것을 싫어하는 이유중 여러가지 있겠지만 잔소리도 듣기싫고 뒷치닥 거리가 더 싫어서이다
아무것도 모르면 물어보지 마라 지금은 1인가구가 대세다
결혼하는 사람들 하나도 안부럽다 윗글에서도 보면 통계상으로 이혼률이 상당히 높다 또 맞벌이도 해야한다 독박육아도 거의 여자차지
남자도 마찬가지 젊은 남자들 그저 그런여자 만나서 사는니 차라리 혼자살기를 더 원한다는 것
많은것을 버리고 신과 결혼한 성직자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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