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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쫄지마"

러시아 월드컵도 끝난지 꽤 됐다 우리나란 앞서 스웨덴 멕시코에 연달아 지고 그들보다 더 강하고 피파1위인 독일을 마지막으로 맞이했는데 이길 가능성은 실지 거의 없었다 독일, 브라질,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이런 나라들은 우승컵을 노리는 나라들이다

독일은 한국하고 붙게 되었을 때 아무런 걱정도 분명 안했을것 "한국쯤이야 뭐~!"


그런데 막상 경기를 하니 전반전에도 우린 밀리지 않았다  "그래! 이래도 지고 저래도 지는데 잘났다는 독일 니네들 한번 신나게 붙어보자" 했는지도 (순전히 갠적인 생각임)

소식통에 의하면 독일선수들도 국민들도 설마 독일이 한국에 지랴? 했다는것

만만히 본셈이다


지금의 아이들은 다르다 관람하는 우리들도 예전처럼 꼭 이겨야만이 아니고 경기를 즐긴다

예전 축구 선수들은 상대방이 강하면 꼬리를 아예 내린다 지금 아이들은 마인드가 다르다 지고 있어도 그거를 즐긴다 그게 바로 뒷심이다


독일과 전반전을 마치고 락카룸에서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독일이 더 긴장했어. 쫄지 마!"

당시 기성용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던 손흥민은 "봐! 우리보다 독일이 지금 더 긴장했어. 쫄지 마.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라고 말하며 국가대표팀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던 것으로 조현우 선수가 말해줬다


그 말을 들은 선수들이 그 전까지 다소 긴장해있던 동료들의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며 자신감이 들었단다

손흥민의 격려 이후 조현우 역시 "위험지역에서 파울만 주지 말자.할 수 있어!"라며 선수들에게 기운을 복 돋았다고 

 암튼 그날 우린 밤세가며 경기를 돌리고 돌리고 봤다 마지막 독일은 다급해지자 골키퍼까지 공격해 주세종이 볼을 멀리차자 손흥민니 죽어라 달려 결국 마지막골도 들어갔다 이 감동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것 

이말 덕분이었을까 우린 끝판에 가서 2:0으로 이겼다 세계가 떠들어댔다 독일이 약체팀에게 졌다고


조현우가 밝힌 독일전 뒷이야기, 손흥민 "독일이 더 긴장했어. 쫄지 마!"

사진은 YTN서 가져왔습니다(2018-07-03 10:30 )


손홍민 선수가 두번째 골을 넣자 독일여성이 절망에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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