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한반도를 지나갔다 이렇게 더울 때 태풍이라도 불어준다면 덜 더울것 같은데
한달째인지 계속 열대아는 이어진다 이젠 밤이고 낮이고 없다 매일 덥다 아마 7~8월에 전기세 꽤나 나올것 같다 양쪽방에 에어컨이 있어 왕왕 틀어대니 아~
습관은 무섭다 그전에는 어떡하든 선풍기로 버텼는데 제작년부터 에어컨을 쓰다보니 선풍기 바람은 오래틀면 뜨겁다
농협옆에 하나로마트 갔다 여름에 먹을만한 반찬이 없어 혹여 싸게나온 야채가 있을가해서
통배추 한통에 8,000원이다 엊그제 분명 6,000으로 봤는데 "정말 비싸다!" 했더니 정리를 하던 점원분이
"시금치 한단에 만원이에요" 한다 덧붙혀서 이가격이 추석때까지 더 오르면 올랐지 내리지는 않을것 같다고
제사상에 반드시 오르는것이 시금치나물이다 나야 제사도 안지내고 시금치 안먹으면 돼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그래도 사간단다
김치를 담가야겠는데 열무나 얼가리 한단에도 5 000이다 사실 농산물은 다른것에 비하면 비싸지않다 커피 한잔에도 보통 4~5천원, 더 비싼곳도 아주많다 엊그제 어떤분과 차를 마시는데도 차값이 7,000 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야채값이 오르면 난리다
배추와 파와 무....그 밖에 모든 농산물이 쉽게 재배돼지 않는다 수많은 농부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
다른것은 몰라도 양념값과 배추, 무, 열무, 얼가리 등이 오르는것이 ..
김치 만큼은 꼭 담아먹는다 아직까진 그렇다
시장가서 보니 1~2인 가족은 주부들도 김치를 사먹는단다
제례시장은 상인들이 직접담가놓고 판다 만원어치 사면 2인은 그런대로 3~4일 먹는다고
내가 사게되면 열흘도 더 갈것 같은데 먹어보니 맛도 좋고 간도 알맞다 근데 매웁기가 보통이 아니다
파는 상인들은 한국인들이 얼큰하고 매운걸 좋아해 맵게 만들어 판다
난 매운걸 못먹는다 일본 음식처럼 밍밍하고 슴슴한걸 좋아한다
아무래도 사서 직접 담구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