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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자원봉사에서의 이모저모 7


"치유의 예술을 찾아서"

 

  

환자의 언어, 진단의 예술 27

환자의 언어가 진단의 핵심이다 29

촉진을 하면서 환자의 언어를 듣는다 52

스피노자 효과:마음과 두뇌 사이의 연결고리 59

의료 테크놀로지에 의존하는 의사는 진단에서 실패하게 마련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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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심장내과 의사로서 시장 중심의 관리의료와 영리적 목적의 의료에 반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늘날 위기에 빠진 의학과 의료현실을 진단하고 의료적 치유가 지나치게 과학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즉 치유를 위해서는 예술과 과학이 동시에 필요하며 신체와 정신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것


의사는 환자를 고통 받은 인간으로서 대하며 그들의 말에 귀 기울려야 한다 그래서 의학은 처치(treating가 아닌 치유(healing)여야 하며 관리(managing)가 아니라 치료(caring)가 되어야 한다 의학은 치유의 예술로 승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병원이 자꾸 기업화 돼서 이윤확보를 위해 질병을 하나의 상품으로보고 환자는 소비자로 본다

시장중심 의료에서는 투자자,관료,보험회사 이사장이나 고용주 모두 비열한 방식의 이익내기에 바쁘다

환자는 뒷전이고 이윤을 목적으로하는 의료행위는 모순이다

많은 환자들이 육체적인 병만이 아닌 영혼에까지 관심을 가져주길 원한다


병원에서는 그럴것이다 언제 인간의 영혼에까지 관심을 가져줄 것인가 뒤에 사람들이 줄줄히 밀려있는데 그러나 좀 밀리드라도 단 몇분간만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그사람의 말을 들어줘야 한다 무슨말을 하려고 말하면 대부분의 의사들이 "그만~~ 밖에 나가면 간호사가 다 말해 줄 거예요"


앞으로 인공지능에다 감정을 넣어 인간을 진단할것이라 한다 윗글처럼 할바에는 차라리 인공지능이 나을것이다 거만하고 엘리트의식이 가득찬 의사보다 차라리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진단하는 로봇이 나을지도

(퍼런글을 불로그 저자의 말)


이런말과 함께 병원이 자꾸 기업화 돼서 이윤확보를 위해 질병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환자는 소비자로 본다는 것이다 시장중심 의료에서는 투자자 관료 보험회사 이사장이나 고용주 모두 비열한 방식의 이익내기에 서로 바쁘다는 것이다 그리되며 환자는 뒷전이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가 모순이라고 한다 많은 환자들이 육체적인 병만이 아닌 영혼에까지 관심을 가져주길 원한다 그야말로 치료와 치유가 필요한것


버나드 라운박사는 바로 이런점을 꿰뚫어보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수많은  임상경험에서 치료에서 그는 ㄸ어떻게 해야 잘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가를 알아냇다 그건 바로 환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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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환자의 말만 잘 들어줘도 병이 어떻게 해서 생겼으며 하는 원인을 조금이라도 알게된다 환자는 하고 싶은 말을 했으니 어느정도 속이 시원할 것이고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쉽지않다 의료는 점점 과학과 관리에만 치중하는 성격이다


나도 병원, 의원을 자주가는 편이다 성격 까탈스런 의사들 참 많다 좋게 말해서 까탈스럽다고 말햇지 현장강의는 더 강하게 말한다 그런 까탈스런 의사들이 병이라도 잘 고친다면 그래도 봐줄만하다 병명도 못잡아 내면서 병원만 자꾸오게 만든다


반대로 특별한 뭐는 없지만 과잉진료를 가끔보게 된다 얼마전 치과에 갔다 왔는데 왼쪽 어금니 가장 끝쪽 아래, 위로 하나씩 빠졌다 짝이 맞으니 괜히 해박을 필요없다 

첨에는 아래쪽이 먼저빠져 윗쪽 어금니가 아래로 내려왔다 내가봐도 어금니가 길게 내려온곳이 맞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아 가만뒀다 마침 그아래쪽이 이상이 생겨 뺐다 의사분은 "위 아래가 맞으니 이제 됐군요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다시 해넣지 않아도 됩니다" 맞는 말이다


그러데 요번 검사할 때 위,아래 이빨이 없으니 해넣으란다 "이빨 짝이 맞는데 왜 해요?" 했더니 그래야 이빨, 잇몸이 오래간대나 어쨌대나 

음식물 씹는데도 아무 불편없다 난 이빨이 많은편에 속한다 어금니 양쪽 끝 이빨들은 칫솔질이 잘 안닿아 얼른 상한다 음식물도 주로 어금니로 빻지 앞니로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금니들이 얼른 빠지는건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치과는 다른곳 보다 치료비도 비싸다

팔자주름이 깊게파여 인상이 안좋아 자주가는 피부과 의사분과 이야기를 했는데  가격까지 대략 말해준다 깊이 파인 주름은 더 비싸다고 하면서 그런데 이번에 이빨 파인곳이 4개나 되는데 2개는 당장해야 한다 이러니 언제 내가 얼굴 만질 돈이 있겠는가 그냥 생긴대로 산다

이빨은 없으면 안되고 눈도 다치면 안되고 하니 그런쪽으로 다 들어가는것


정형외과는 알다시피 의료상이 하는것으로 떠들썩하다 미국도 그렇다지

임풀란트 할때 나도 의사분을 지목했다 지목한분은 유명한 분으로 외국도 자주나간다 그분 있을 때 했는데 1년지나 다시 한번 더하게 됐는데 그분이 했지만 1년동안은 써비스로 이빨을 봐준다 다른분이 본다 시술한 사람이 봐야 잘안다 워낙 바뿐분이라 아무소리 안했다지만 좀 찜찜하다 거금을 내고 한것인데


그래서 한번은 그분을 불러달랬더니 그분이 본댄다 얼굴에 보자기를 쒸운다 눈쪽은 살짝만 열어놓고

그 사이로 봤더니 조무사들이 얼른 눈을 가린다 다 끝났다고 할 때 얼른 일어나서 나가는 의사의 뒷모습을 보았다 분명 다른 사람이다 시술이 아니니까 망정이지


엊그제 동대문가서 베기바지 기모 들어간것을 사왔는데 내가 나이를 먹다보니 상인들이 곧잘 속인다

분명 기모가 아닌데 기모라고 우긴다 그것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한다 사기꾼 기질이 강한 상인이다

물품을 파는 장사꾼이 어떻허든지 한개라도 상품을 팔려고 만만한 사람에게 적당히 거짓말 한것은 그렇다쳐도 의료행위만큼은 면허를 가진 사람이 해야 한다


어느 의료상은 하도 의사대신 한 경험이 많아 갓 면허를 딴 젊은 의사들이 들어와 달라고도 한다고 하도하다보니 테크닉이 늘어난 것이다


말이 다른데로 빠졌다

의료행위는 의술과 더불어 인술이 함께해야 병이 치유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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