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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해야 입은 옷이 명품
▲시간을 아끼고 잘 지켜야 시계가 명품
▲나눠줄 것 많이 든 가방이 명품
▲ 배고픈 사람에게 밥값 내주는 지갑이 명품 이라는데
언제나 너그럽고 따뜻함이 가득한 그런 사람 어디 없나요
이오장 시인의 시 해설 / 딱 잘라 말하면 명품 인생은 없다. 인의를 가르친 공자. 자비를 실천한 부처. 사랑으로 세상을 구한 예수도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사랑으로 만나 일생을 함께한다 해도 자신을 버려 상대방을 위하여 희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일시적으로 한 사람을 위하여 잠시의 희생으로 배려하는 행동이 있을 뿐이다. 말 그대로 넋두리다. 하지만 한희숙 시인이 말하는 것은 이것뿐일까.
명품인생이란 어떤 것일까?
서로가 밥이 되어주는 인생?
사랑의 종교인 그리스도교는 서로가 밥이 되어주라고 가르친다 과연 우리가 서로 밥이 되어줄까 나부터도 솔직히 못한다 약간의 배려는 할지 몰라도 완전히 먹혀주는 생은 못한다
완전히 먹여준 사람 딱 한분 있는데 바로 그리스도 메시아
욋글 이오장 시인의 해설에서 예수도 그렇게 못햇다 하는것은 그분 개인생각에서 나온말 같다
싫어하는 말중의 하나가 '서로 밥이 되어 주는 것' 내 삶도 살기 힘들고 가족을 부양한다면 더욱 그렇다 가족부양도 성실히 하는 사람은 가족에게 밥이 되어 주는 사람이다
요즘은 가족도 부부도 형제도 부모자식간에도 계산을 한다
명품까지는 못해도 아름답게, 품위있게, 나누며, 이웃을 사랑하며 산다면 그게 명품이 아닐까
나는 명품을 알지 못한다 한번도 제대로 명품을 보지 못했다 백화점에서 모피옷 몇천만원짜리 보아도
"와~비싸다" 정도지 그게 명품인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명품시계도 사진이나 영화로는 봤다 실물은 못봤다 좋은옷 값비싼 옷이나 구두 같은것을 본적은 있다 그게 명품인지 뭔지는 모른다
그러니까 여지껏 명품이 뭔지 모른다는것
영화 '극한직업'에서 주인공 류승룡씨가 통닭집이 잘돼 명품을 사다주는데 부인이 알아보고 던지며 "씼고 올께" 가방을 보니 어디서 많이보던 상품 같은데 내눈에는 명품같아 보이지 않았다
지인중에 좀 산다는 지인이 있는데 가진것 만큼 베풀기도 하고 자신도 쓴다 자기집에 있는 대부분의 의자, 침대, 책상 같은것이 외국에서 들여왔고 뭐 허리도 안아프고 ~~
옷도 메이커를 주로 입는데 내가 볼땐 그냥 그렇게 보인다 어느날 내가 옷을 가리키며 "이게 메이커 옷이야?" 했더니 자기가 워낙 수수하게 생겨서 차리고 다녀도 아무도 그걸 모른다고
겨울에 몇명 모여 식사하는데 그녀도 있었다 그런데 몹씨 추워한다 순모로 된 코트를 입었는데도 추위탄다 하도 추워하니 다른이가 "옷 좀 사입어?" 겨울에는 순모도 좋지만 패딩만한 것이 없다
순모 코트안에는 실크부르우스를 입었다 겨울엔 실크로 된 얇은 옷보다 목까지 올라오는 따뜻한 털이 달린 옷을 입어햐 한다 그녀는 메이커를 입었다는것에 만족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내눈에는 촌스러워 보인다
인생이 명품이냐 아니냐를 말하다가 여기까지 쓰잘떼 없는 이야기로 변질됬다
요즘 하~ 살기가 힘들어 자기자신과 가족만 잘 이끌어가도 순탄한 삶이 된다고 나는 믿는다
아무나 예수처럼 살 수 없다
아무나 부처처럼 살 수 없다
아무나 간디처럼 살 수 없다
아무나 공자처럼 살 수 없다
아무나 소크라테스처럼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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