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계신 팔순이 넘으신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하면 잘 하는 것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말합니다.
“대충 포기하면서 살면 돼.”
이 말을 들은 옆에 계시던 할머니께서 엄청나게 화를 내십니다.
“당신이 포기한 것이 뭐가 있다고 그렇게 말해요? 당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했는지 알기나 해요?”
그리고 이 둘은 자신의 입장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면서 한바탕 싸우셨습니다.
결혼 생활을 잘 하려면 대충 포기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사실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주변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허탈한 마음을 갖게 하는 자기 포기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갖는 상대방에 대한 인정이 있어야 했습니다.
헨리포드의 말이 생각납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당신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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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도 빠다킹신부의 글에서 퍼왔습니다
만들어진 글이 아니라 실제 글같은데 남자들이 흔히 하는말이 적당히 아내 말을 들어주고 나를 포기하고 살면 덜 싸우고 그렇게 하는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과연 그럴까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분명 남편이 그런말들을 한단다 그러나 말만 그렇치 실제론 안그렇다고
아내의 말을 듣는것 같으면서도 고주망태가 돼서 들어오고 다신 안그런다고 싹싹 빌면서 그담날이면 또 사고치고 그러면서 속아주면서 아내들은 산단다
이 말을 하면 남편들도 아내의 이런저런 잘못에 적당히 눈감고 살아준단다
살아준다는 말이 참 그렇다 그러니까 "넌 내가 살아주는것에 고맙게 생각해!" 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
인생은 부부가 같은 노선을 손잡고 함께 가는것이지 주종관계가 이닌데도 여전히 살아준다고 말한다
나도 매일매일 '침묵'해야지하며 자주 길을 가면서도 "침묵 침묵 침묵"을 외우면서 가는데
나를 건드렸을 때 참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좀 참을걸"
"아니야! 저쪽이 잘못 했는데 그런소릴 듣고도 왜 참아!"
인간은 참 묘한 동물이다 잘하려고 하는데 더 안될때가 많다 이유가 뭐지???
부부가 서로 '포기'한다고 말하는것처럼 '착각'하는것이 아닐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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