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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기 죽어서 ~~

아주 큰 커뮤니티가 있다 워낙 크다보니 몇개를 쪼개놨다 매주 월요일 오전에 만나 그동안 있었던 일이나 서로 알고 있는 정보나 기술등을 서로 가르쳐주고 하는것


얼마전 유트브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그중에 다른팀 리더가 몇 명 있었다

한 리더가 다른데는 요새 어떠냐구 묻는다 즉 사람들이 잘 나오냐고 묻는것 아무리 좋은것이 있어도 모이지 않으면 소용없다 매주 모이다보니 ....나도 잘 나가지 못하는편이라 팀장에게 항상 미안하다

누가 대답한다 "우리팀도 지금 해체 일보직전이라고~~"


매주 나가는 책임자들 정말 월급줘야 한다 차비 정도 갖고는 안된다


왜 사람들이 잘 안나오나 나름대로 분석해봤더니 사람들마다 다르기는 하다마는 어느땐 정말 별 볼일없이 말 몇마디하고 점심때도 안됐는데 나가서 먹고 헤어진다

그래도 책임자는 알아주든 안알아주든  정성을 다한다


사실 매주 언제나 재미나고 즐겁고 할순 없는것 수다떨다 보면 1시간 금방가고 뭘 배우는것도 기초를 알려면 한시간 금방간다 이것도 늦게 오는 사람들 있다 그래도 그사람은 나은편 나처럼 안가는 못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제부터 말한다

여기뿐만이 아니라 다른데서도 보면 기죽어서 못나가는 사람들 있다 나도 처음엔 비슷비슷한 사람들인줄 알았다 물론 개성이 있어 인정은 한다마는 그것보단 말을  나누다보니 상당한 사람들이 많다는것

해외여행을 밥먹듯이 갔다오고 요번엔 또 어딜가고 네팔의 히말라야 등정도 여자임데도 갔다온 사람들 꽤 있다


말중에 은근히 자신들의 삶이 드러난다 직접적으로  "나 이렇게 산다" 하는 사람은 없다

말도 잘해 듣기는 좋다마는 한,두 사람이 그런것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나뿐 부정적인 말은 하나도 없다 교양있게 말도 한다

그러나 그런말도 자주 들으면 심정이 불편한 사람들 있다


어느분이 그와 비슷한 말을 크게 올려진것이 있어 통화를 했다 그분의 말은 사람이 새로 들어오면 너무 이것저것 알려고 하지말라는것 많은것을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기말을 하게될지도 몰라 알려고 하지 말라는데 맞는 말이다 


'다친다'란 말이 있다 언어에 우린 다칠 수 있다 고운말을 했어도 편치않게 들릴 수 있다

통화한분도 자신이 흙수저라고 말한다 그래서 드물게 움직인단다 내가보긴 절대 흙수저 아니다 어느 흙수저가  아무리 자식들집 방문 한다쳐도 미국을 뻑하면 가는가


요즘 세계화가 되다보니 시골 노인들도 중국의 유명한곳을 한두번은 죄다 갔다왔다 계모임에서 가고 자식들이 보내줘서 가고 싼여행사에서 나와서 단체로도 가고

아마도 나만 우물안의 개구리 같다


아무튼 대체로 자신이 그들과 다르고 따라갈 수 없는것에 발걸음을 멈추는것이 아닌지

 말할것이 없는 사람은 뒤쳐진다 자연히 밀려나고 스스로도 기를 못펴 움추려들면 차라리 이럴바엔...하며 걸음을 더디게 하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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