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개 때문에 포기

작년 2018년도에 재개발 구역에서 입주자를 모집해 서류 넣었다

당첨되기도 어렵거니와 몇달 1년안에 못들어가면 끝,  당첨되어도 다 들어가지 않기에 어디든지 예비당첨자들을 대략 미리 뽑아놨다 공가가 생길 때 번호대로 들어간다

들어갈 사람 빼놓고 예비당첨자수만  총 16명, 번호보니 14번이다

그래도 한번은 현장을 봐야하기에 낮에가서 봤는데 몇몇 사람들이 그런데로 살기 좋다고 한다


내가 여기에 오려는것은 역전 근처라 교통이 좋고 나라에서 하니 염려없고 오래살고 등

몇달에 한번씩 발표난다 공가 생긴자리에 누구누구 들어가라고 하는데 난 번호가 멀어 잊혀졌다

그리고 크게 미련도 없다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실지 자기맘에 들려면 좋은자리, 좋은건축 찾아가면 되는데 그건 어느정도 자금이 있어야 하고


문자로 언제까지 계약하고 곧 입주하라고  등기도 왔다

계약은 등기 봤자마자 3흘간 말미두고 그때가 5월 하순경 입주는 6월달부터~두달간 준다

생각보다 빨리 빠져서 기쁘기도하고  이번에는 몇동 몇호까지 지정해서 왔다 다시한번 살집을 방문하니 저녁때인데도 사람은 안보여 바로 옆집을 누루고 사실을 말하니  집을 보여주는데

그집 벨 누룰 때 강아지가 얼마나 짖어대는지 무서워서 망서리니 작은방으로 개를 몰아넣는다


저번에 본것하고 그닥 다른것은 없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잘 보아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며칠안에 계약을 안하면 자동으로 포기자가 된다

집에와서 이리저리 생각을 해보니  좋은것은 교통이고 너무좁고 현재 그보다 훨~커도 짜증나는데

무엇보다 개들이 여기저기서 짖어대는것이 싫었다 내가 나올 때 사방에서 개들이 왕왕 짖는데 와~~


작년에도 몇집을 돌아봤는데 거의 개를 기르고 있었다 식구가 많으면 3~4명 보통 둘이고 혼자사는 사람도 있고 아마도 개를 두집건너 기르는것 같다 복도에 딱 들어서 근처만 지나가면 여기저기서 짖어댄다

거실이 없어 냉장고를 안방에 두는것도 싫다 왜? 냉장고는 아무리 좋아도 약간의 소음이 있다

지금 거실하고 안방하고 한참 떨어져 있어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것저것 생각하여 계약을 포기했다 마지막날 본사에서 왜 계약을 안하느냐고  물어 사실대로 말햇다 좁은것은 그런대로 살겠는데 개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루이틀 살것도 아니고 개 때문에 못들어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법적으로 아파트에서 개를 못기르게 하는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안된단다


개들 왕왕 짖어대고 윗집 소란하고 해봐라 정말 이거못산다 가끔씩 뉴스에서 윗층 소음때문에 칼부림나고 사람이 죽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현재 사는곳은 매우 조용하다 대로변인데도 조용한편 난 차가 지나가는 소리는 들어도 윗층 옆집등에서 소란스러운것은 참기 힘들다


아토피도 있어 주의가 깨끗해야 한다 혼자만 깨끗해선 안된다 주의환경도 무시못한다

아파트 살때 다행이 근처 사람들이 개, 고양이를 안길러서 오래 살았다 어떤집은 망아지만한 개를 안고 다니는 할머니도 봤는데 옆집에서 자꾸 뭐라한다고 말해 "원칙으로는 공동주택에 짐승은 못기르게 되있는데 개를 애완견으로 봐서 그냥 나두는것이"라고 말했줬다


요즘 혼자사는 사람도 많아지고 부부만 살고,  개,고양이를 자주본다 눈치없이 짖고 '냐옹냐옹'대고 하는데 길게하면 정말 머리 돈다


애완견, 냥이 등을 기르는 사람들 목욕이나 자주 시킬까

밥 먹는데 털은 안 날릴까 별 생각을 다해본다

마트가서 상품사는데 개를 안고 들어오면 기분이 썩 안좋다 이미 산것은 계산하고 나오지만 사기전에 동물들이 눈에 띄면 다른곳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