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운 기자,손인해 기자 입력 2019.06.27. 16:38
'파격 윤석열' 열흘간 검사장 사퇴 3명..'용퇴 관행' 깨지나
줄사퇴 전망 빗나가.."남아 역할 해달라" 당부도 / 내달 8일 인사청문회 이후 대거 사의표명 전망도
퇴임하는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퇴임식을 마친뒤 직원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2019.6.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손인해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58·사법연수원 18기)의 후임으로 사법연수원 다섯 기수 후배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이 지명된 지 10일째인 27일 현재 30명에 달하는 윤 후보자의 선배·동료인 검사장급 간부 중 사퇴의사를 밝힌 사람은 3명에 불과하다. 이에 동기나 후배가 검찰총장이 될 경우 옷을 벗는 검찰의 오랜 관행이 이번에 깨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송인택 울산지검장(56·21기)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19기), 김호철 대구고검장(52·20기)이 윤 후보자 내정 이후 사의를 표명했거나 사퇴했다. 이밖에 사법연수원 19~23기 사이 검사장들은 아직 뚜렷한 거취 표명을 하고 있지는 않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윤 후보자 지명이 끼어 있는 기수들은 다 옷을 벗으란 뜻이냐'는 질문에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윤 후보자를 파격 지명한 것이 윗기수 '물갈이'를 위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청와대와 법무부, 윤 후보자도 직접 나서 선배와 동료들에게 조직에 남아달라고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후보자의 선배, 동료 기수 고위급 검사들이 한꺼번에 옷을 벗게 될 경우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어수선한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퇴 의사를 밝힌 송 지검장은 다른 동기와 후배들에게 '검찰에 남아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선배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송 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등 자리를 바랐던 사람은 나가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검사장들이 나서야 한다"며 "지금 나가거나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이 마무리되고 나거거나 큰 차이가 있겠냐"고 말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윗 기수가 한꺼번에 검찰을 떠날 경우 권력층에서 검찰을 좌지우지할 수 있어 검찰의 중립성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그래서 자리를 지키는 게 맞다는 공감대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장들이 대거 옷을 벗고 공석이 생기는 만큼 청와대가 검사장 인사에 관여하는 범위가 넓어져 검찰이 청와대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윤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된 뒤 고검장 인사를 할 때가 되면 줄줄이 사퇴의사를 밝힐 것이란 전망도 여전히 유효하다.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기도 전에 거취를 표명하는 것은 이르다는 것이다. 재경지검의 또다른 부장검사는 "기관장으로서 미리 사표를 내고 자리를 비워둘 경우 조직에 부담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직전 사의를 표명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예전처럼 법무부 검찰국에서 정리를 하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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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수원기수문화'가 도대체 뭔가? 나 같은 무식쟁이는 알 수 없다
검찰에서 가장 목이 뻣뻣하고 적이 많았던 사람으로는 우병우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1984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고 1987년 대학교 4학년때 만 20살의 나이로 제 29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했다 확실히 머리는 좋았다 그 뒤로 그는 인성이 글러지기 시작하여 눈에 뵈는게 없다
군대도 안갔다 최연소 합격 후 신체검사 때 '질병 또는 심신장애'를 이유로 신체등급 5급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군 복무 사실상 면제이다 연수원 수료 후 특수부 계통의 검사로 활동하기 시작
검찰은 나이보다 학교보다 연수원 기수가 우선하는 문화라니 만 20살의 나이로 합격했으니 자기보다 약간씩 늦게 들어온 사람중에 자기보다 어린 사람은 없었을것
자꾸 사시에 떨어져 몇년만에 들어온 사람들도 상당할 것
요번 윤석렬 후보자도 실지 나이도, 학교도 한참 위지만 9번이나 사법시험을 쳤다니 좋은 머리는 아니고 노력하는 형같다
윤석렬씨는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으로 근무 중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활동했다 검찰수뇌부의 반대이도 국정원 압수수색을 했고 직원을 체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12월 1일 특검 수사팀장에 지명되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국가정보원법 위반혐의를 적용했다 윤씨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나"라는 말을 하기도
새카만 후배가사법시험 먼저 합격했다고 그런이가 자기들의 웃선이 되니 꼬아서 옷을 벗는다
사직서 낸 사람들, 정식으로 검찰총장에 오르면 사표낼 미래의 검사들, 여지껏 선배대우 받았으면 됐지
나이로 보나 학교로 보나 지들보다 한참위인데 시험에 먼저 합격했다고 선배라니
뭐 이런 문화가 있지
원래부터 그랬다고 한다 이젠 걷어찰 때도 됐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조직사회는 어찌보면 참 더럽다 군대는 전쟁이라는것을 앞세워 계급이 먼저고 명령에 죽고살고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군대도 아닌 그들만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것을 요번 정부에서 확 뜯어 고쳤으면 한다
윤씨는 대학때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씨를 사형을 내리고 그랬으니 얼마나 밉보였든가
머리는 그저 그런것이지만 올바르게 판단하고 정의로운 판사와 검찰이 필요하다 현정부에서 바로 그런면을 본것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도
머리는 우씨처럼 좋은데 '인성'이 글러먹었다면 그거야말로 내쳐야 한다
9번이나 도전할 정도면 인내도 어지간하다 늦게 결혼했는데 아내는 젊고 돈도 많은 사람이다
암튼 윤석렬씨는 늦게서 복이 트이는 사람인것 같다
내달 8일에 인사청문회를 연다는 말도 있는데 볼만할것
사법연수원 19~23기 현직 검사명단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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