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정치

남·북·미 정상, 역사적 첫 만남


KBS NEWS  입력 2019.07.02 (18:43) 수정 2019.07.02 (20:05)


남·북·미 정상, 역사적 첫 만남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에 북측인사 11명 김정은 위원장 수행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회동에서 11명의 북측 인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먼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끝난 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이 된 장금철이 판문점에 등장해 처음으로 남측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4월 북측의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교체됐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도 김 위원장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현 실장은 지난달 12일 북측이 고 이희호 여사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전을 전달할 때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외무성에서는 북미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리용호 외무상과 실무협상 대표로 예상되는 최선희 제1부상, 그리고 권정근 미국 국장이 동행했습니다. 김성남 국제부 제1부부장은 국제부장을 대신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해 '자유의집' 안에도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고, 현장에서 김 위원장 의전은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이번 회담에도 행사 총괄을 위해 참석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 행사 수행을 위해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동행했고,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은 경호를 담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