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black / 한국어 자막 / 명대사/가톨릭대 학사님의 감상문
영화한편 시간나면 보세요:'불랙' 클릭하면 나옵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상황을 감히 경험조차 할수 없을만큼 처참할 뿐이다
미셸 - 내 이름은 미셸 맥날리 심라에 사는 영국계 인도 집안의 장녀예요.
이건 저와 제 선생님의 이야기 입니다.
신이 불완전하게 만드셨기에 불운한 운명과 싸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두 사람에 대한...
저의 세상은 남들과 다릅니다. 소리는 침묵이 되고 빛은 어둠이 되는 곳, 그게 제가 사는 세상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죠 그 세상에 딱 맞는 이름은 바로 '블랙'입니다.
당신은 어둠 속에서 얼마나 살 수 있죠? 몇분? 몇시간? 아님 며칠? 전 40년을 이 어둠속에서 살았죠
지난 4년간 계속 졸업시험에 도전했고 12년 동안 일요일마다 성당에 갔습니다. 근데 그 일요일은 특별했어요.
드디어 그 기도가 이뤄질것 같았죠 제 기도는 오직 하나, 선생님이 돌아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제 기도가 하느님께 닿는데도 그분이 응답하시는데도 오래걸렸어요. 그날도 선생님을 찾지못하고 동생과
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라 - 분수 대에 걸터 앉아 있는 한 남자 - 그 앞 벽에 커다란 십자가가 보이고 찻 속에 남아있는 미셀이 유리 창의 성애위에 손바닥으로 십자가를 그린다.
미셸 - 그날 선생님이 돌아오셨습니다. 12년이 흘렀지만 전 알아볼수 있었죠. ~ 하지만 선생님은 모든 걸 잊으셨어요.
저마저도 ~ 그분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나의 선생님, 데브라지 사하이를 위해
맥부인 - 정말 아무것도 기억 못하나요?
의사 - 사하이씨는 알츠하이머 병입니다. 모든걸 잊었어요
맥부인 - 그럴리 없어요. 분명 기억하시는게 있을거예요. 안 그럼 12년만에 어떻게 집을 찾아오셨겠어요?
미셀을 잊으셨을리 없어요.
의사 - 지우개로 글씨를 지우듯 병이 사하이씨의 기억을 ~
어떤 단어나 사건이 기억 일부를 자극할순 있으나 알츠하이머 병엔 치료법이 없어요. 미셸이 뭘하는거죠?
맥부인 - 점자로 쓴 자기 예기를 읽히고 있어요. 저렇게 하면 뭔가 기억이 날지도 모르니까요.
불가능은 저분이 미셸에게 가르치지 않은 유일한 단어죠, 박사님은 불가능하다 하셔도 미셸은 해내고 말거에요.
미셸 - 선생님은 제 운명이셨어요. 제가 2살때 제 인생이 암흑속으로 빨려들어간 그날 밤, 행복은 우리
가족을 떠났습니다.
~ 미셀이 선생님에게 자신의 성장과정에 대해 수화로 계속 말을 한다~전 짐승과 다름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내게 못된 장난을 쳤고 하느님도 그러셨죠,
아빠 - 예랑 계속 살면 우린 행복할 수가 없어, 시설로 보내야 겠어, 정신지체 요양원말야
집까지 태울뻔하고, 칼로 남을 해치고, 자신의 머리를 부딪히고, 8년간 매일 사고를- 이젠 지긋
지긋해! 나도 참을만큼 참았어
- 부모가 다투고 있는 사이에 미셸이 동생 사라의 요람을 뒤집고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고 미셸은 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