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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벌써? 더위가~~

어저께인가부터 에어컨을 틀었다 안 어지간해선 에어컨 안튼다 그냥 선풍기로 버티는데

키보드 두둘기는데 얼마나 더운지 선풍기로선 안되겠다 싶어 할 수 없이 에어컨을 틀었다

알다시피 에어컨은 전기료가 만만치 않다 큰방에도 하나 더 있다

이제 7월 초순인데 벌써부터 틀면 어떡하지 하면서도 켰다


에어컨 사용한지 딱 5년전부터다 그전 아파트는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엔 얼마나 시원한지

양쪽 문을 열어 놓으면 맛바람쳐서 시원했다  그러다가 이사를 가게됬는데 빌라였다

이사가서 첫여름을 맞이했는데 난 그때  진짜로 죽는줄 알았다

얼만큼 더우냐하면  훌렁하고  누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선풍기도 소용없었다


여기 어디 그런글을 적어논것 있어 길게는 안쓴다

그래도 버티고 한해 지나 다음해 또 여름을 맞았는데 그때  5월달  무조건 에어컨을 사서 달았다

작아도 꽤 비싸다 까짓 몇십만원에 스트레스 만땅 받느니 하며...


두해지나 옮겼는데 요번엔  괜찮은 빌딩으로 갔더니 방마다 에어컨이 있고 여러가지로 비싸다

 우리나라가 몇년전부터 동남아처럼 아열대로 변해서 에어컨이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날수없는 나라가 된것  30도는 더위도 아니다 30도에 절대 에어컨 안튼다

직접 쐬는것을 싫어하고 잘못 쐬이면 감기들고 설사한다


에어컨 튼날 온도를 보니 36도 였다고

그래도 여전히 긴소매옷, 여름바지는 저 장롱밑에 있고 봄,가을바지 입고 정장도 하고 다니고 운동화신고

 겨울이불 세탁기  돌린지 얼마 안된다 이제 진짜로 여름인가 보다 지하철서 강하게 튼자리 있으면 섰을땐 옮기고 앉아있으면 그냥간다


내가 산 에어컨은  거실 한구석에 잠자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더워지고 남극이 자꾸 녹아 곰들이 갈때가 없단다 한참 더우면 수돗물에서 더운물이 나온다 


뉴스보니 인도는 50도가 넘고 알레스카도 30도가 넘고 프랑스 남동부는 45도 스페인도

유럽도 더워지나보다 이거 다 인간이 초래한것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