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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정두언 전 의원 산에서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오승목 입력 2019.07.16. 21:13 수정 2019.07.16. 22:01

정두언 전 의원 산에서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앵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두언 전 의원이 오늘(16일) 자택 주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택에선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정 전 의원은 과거에도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이어서 당혹스러움이 큰 것 같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실락공원 주변에서 정두언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전 의원은 오후 2시 반쯤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주변 북한산 자락길에 올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서를 발견한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오후 4시 25분쯤 정 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두언 전 국회의원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 19대에 잇달아 당선했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실패한 뒤, TV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정치평론가로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정 전 의원이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는 사실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김용태/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정치 해설로써 한국정치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려고 했던, 고인의 뜻이 이렇게 아쉽게 사그라들어서 정말 전 동료의원으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정 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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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았다 열심히 방송을 한것으로 나도 티비서 그를 자주 보았다 총선에 실패한 뒤 극단적 선택을 이미 시도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 다시 또 해 그만 세상을 떠났다

이유는 무엇일까?  괜찮은 자리에 앉으신분이 단지 우울증만으로 그런 끔찍한 일을..


작년 7월 23일 정의당 노회찬의원도 정치자금 받은걸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당시 원내대표였던 노회찬 의원은 '드루킹' 김모씨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알아주는 결백한 사람이었다 사람이 어떻게 한점없이 깨끗하게 살수 있으련마는 국회의원이나 고위층은 다르다 그는 평소에도 많은 신망을 받았는데 자신이 그런일에 연류된것에 괴로움을 참지못해

안다 참으로 안타깝다


당시 노의원이 죽었을 때 많은 국민들이 슬퍼했다 아까운 사람 죽었다고

아는 지인은 분노한 나머지 "노회찬 그새0 나뿐 00야!" 하며 막 화를 내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한다


또 얼마전은 아직도 개봉하지 않은 영화 '나랏말싸미'출연한 전미선씨가 갑자기 세상을 등졌다

그녀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7월 26일 개봉한다


자살하는 사람들 보면 참 용감하다 이렇게 말해 죄송스럽지만 어떻게 죽을 생각을 했고 행동에 옮겼는지

나도 살면서 여러번 이상한 생각도 했고 행동에도 옮기려고 했었지만 미수에 그쳤고 또 이상한 일이 벌어져 지금 그댓가(아마도)로  이렇게 골골대며 살고있다


"제발 죽지 마세요!

죽을 용기로 살아주세요 !

삶은 어렵고 고달푼 일이지만 인생에 있어 딱 한번 사는 삶을 그렇게 허망하게 가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