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는 자기 방 한칸을 그리면서도 온통 노란색으로 칠하고 동생 테오에게 또 설명한다
"이번에는 나의 방을 그렸다 여기서만은 색채가 모든것을 지배한다 가구를 그리는 선이 완강한것은 무엇에도 침해받지 않는 나의휴식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 그림을 그린 것은 내가 강제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데 대한 일종의 복수의 마음에서이다"
후세의 사람들은 그가 붓을 들고 태양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밤을 헤멨으며 감상했으며 노래했다고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질투가 많다했는데 ...난 파란 하늘색을 좋아한다 짙은 파랑은 싫다 연한 파스텔톤을 선호한다 그러나 성격은 파스텔같지않다
프랑스 미술심리학 교수인 르네 위그(René Huyghe) 는 이런말도 했다
“영혼의 언어로 자신의 자취를 남기려 하는 인간의 욕구에서 태어났다”
영혼의 언어라??
글쎄 그게 뭘까? 난 영혼의 언어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기에 누가 내개 영혼의 언어를 들려줄사람 있으면 기꺼히 하던일도 제체놓고 가서 들을 것이다
흔히 자기 닉을 '자유로운 영혼'이거나 아무말을 지껄이는 자신에게 난 "자유로운 영혼이야!" 하는 소릴 들었다
'헤세의 예술'이란 책에서 "예술은 영혼의 언어이다"하고 누가 했던가 이책이 2009년에 나왔으니 오래됬다
읽어보진 못했는게 그가 쓴책 대학생들이라면 한번을 읽었을듯한 '데미안' 과 '지와 사랑'은 읽었는데 그닥
감상은 없다 그만큼 독서력도 약하고 예술에 대해 잘모른다는 표시다 '지와 사랑'은 아직도 책꽂이에 꽂혀있다 오래된 책들을 이제는 읽고싶지 않다
사람들은 '고전'을 자꾸 읽어야 안목도 늘고 인생을 안다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전을 안읽는것보다 읽는게 훨 낫기는 하다
실지 고전은 쉽게 읽혀지지도 않는다 읽어도 어떤때는 무슨소린지 몰라 그 페이지를 읽고 또 읽고 요즘사람은 유트브시대라 전부 유트부로 보아 두꺼운 고전책 따위는 잘 읽지 않는다
책이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어렵게 씌여졌다면 읽는이로 하여금 어느날 책을 덮게 만든다
책은 읽기쉽게 나오고 아무리 어려운 강의도 쉽게 말해야 한다 정말로 유명교수, 유명강사는 어려운 말도 쉽게 말한다
'한국어교원3급자격증' 배우러 다닐 때 정말로 알아듣기 어렵게 말하는 사람있었다 이분이 자신은 아는게 많은데 표현능력이 좀 약했다 또 그 과목이 나온지 얼마안돼 잘 훈련된 선생이 없다는것도 문제다
어떤 사람이 듣다못해 "내가 좀 알아듣게 말해 달라" 했단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안된다
한국어가 그렇게 어려운줄 다니면서 알았는데 대학교는 2년이상 다니면 교원자격증 2급이 나온다 3급부터는 시험을 쳐야 되는데 8월 31(토)일 1년에 딱한번 치는날 다가오는데
어느 학생이 대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어교원 학문을 배우는데 이런글을 쓴적있다
'한국인 교수중에는 어렵게 말해야 자기가 잘난줄 안다나" 그러면서 덧붙혀 겨우겨우 교수된 사람들이 성적도 별것없고 학교도 그렇다고 하면서 그런사람 일수록 어렵게 말한다고 분노를 표현했다
고흐에 대한 글을 쓰면서 갑자기 '한국어교원자격증' 이야기가 왜 나오는가?
난 옆구리로 새기를 잘한다
헤르만 헷세 이야기를 하다보니 갑자기 그의 어려운 글이 생각나서 그들보다 훨 앞선 예수가 어렵게 말 하는것을 보았는가?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말한다 오히려 신학자들, 학자들이 신학을 어렵게 말한다
헤세의 책은 내가볼 때 어려운 말이 많다 이런걸 보고서 사람들은 '예술은 영혼의 언어'라고 당시는 그랬다
얼마전 안모작가가 사기혐의로 걸려들었다 완전사기인데 방송에도 나왔다 나도 그작가를 방송보고 알았는데 펜들이 상당히 많다 바로 이런것을 그가 이용하여 자금을 끌어모은것
안모작가가 주로하는말이 한마디로 말한다면 '영혼의 언어'를 주로했다는것 여심들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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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학자 알랭 코르뱅은 ‘침묵의 예술’에서 침묵은 “말이 소리로 나오기 전 명료하게 모습을 갖추는 내면의 장소”이며, “감정이 지속되는 징조”라고 말한다.
그는 토마스 모어의 “가장 깊은 감정은 언제나 침묵 속에 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자신이 과거의 침묵을 환기하는 이유는 “나 자신이 되는 방법을 다시 배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존재를 관찰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열정의 침묵 속에서 뿐이다.”
(영혼의 언어, 소리 없는 ‘침묵’의 배출구...연극 ‘그을린 사랑’승인 2019.08.09 / 주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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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흐로 돌아오 본다 딴소리도 늘어놓겠지만 여기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고흐다
고흐는 월세 15프랑(한국돈 8만~9만)을 내는 작은 방에 살면서 치열한 예술혼을 불태웠다.
융단도 깔지않은 벌거숭이 갈색마루 튼튼해 보이지만 볼품없는 침대 아무런 특징없는 방에서 그려진 그림은1,000억원이 넘는 작품이 되어 사람을 매료시킨다
침대위에 양복걸이는 있고 허술란 2개의 의자 탁자위의 물병과 세면도구 풍경화 한점 보잘것없는 작은 월세방의 풍경을 통해 자신의 치열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디에서 보니 당시 고흐로 부터 받은돈이 많은것은 아니지만 생활하기에 그럭저럭 된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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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그가 가난에 찌들어 자신의 삶을포기했다고 알고있다 생전에 판 작품이라고는 단 한 점의 회화밖에 없고 테오가 보내준 용돈으로 살아애 했기 때문에 너무 부족하여 밥도 굶으며 고생하다 정신병이 찾아와 결국 자살한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속설은 잘못 내려온 '전설'일 뿐이다 즉 위인 만들기의 일종이랄까?
기록에 따르면 고흐의 첫 월급이 50길더(지금 우리돈으로 약 55만원정도) 였다 16세 소년의 첫월급으로 그정도면 나뿐편은 아니다 첫 월급은 고흐가 부목사와 학교선생님,서점알바하며 지낸 3년간을 말한다
수입이 좋을땐 아버지보다 2배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허지만 고흐는 전업화가의 길에 들어서면서 돈을 못버니 테오가 생활비를 대준다 그림이 잘 안필린것도 문제였지만 그댓가로 테오에게 작품을 보내주었다
고흐의 지갑을 들여다 보자
50길더(당시 네델란드 화폐)
=약 100프랑(1880년대 당시 프랑스 화폐)= 약 55만원(2016년 1월 환율)
1880년부터 1890년 7월까지 고흐가 테오와 가족에게서 받은 금액은 약 1만 7.500프랑 정도 이정도면 2016기준 우리나라 돈으로 약 9,700만 원이 조금 넘는다 반올림해서 10년 동안 약 1억원을 받았다는 이야기
그럼 연 평균 1천만원이 되고 월급으로 나뉘면 83만원정도다 싱글남자가 한달 사는데 부족한 금액이 아니다 쓰기 나름 다르기는 하다마는 절대 적은 돈이 아니다
그가 즐겨 마시던 앞생트는 25상팀(1/100프랑) 즉 1청원~5천원 정도 지금처럼 인터넷 휴대폰 tv도 없었으니 공과금도 적었을것
빈센트가 받았던 돈을 연도별로 살펴보는것도 좋을듯(단위는 프랑으로 통일)
1880년 아버지에게서 받은 170프랑+동생에게 받은돈50프랑=220프랑 (한화 약 120만 원)
1881년 아버지에게 바든 190프랑+테오에기 받은 900프랑=1,090프랑 (한화 약 540만 원)
1882년 테오에게 받은 약 1,800프랑(약 1천만원)
1883년 테오에게 받은 약 1,800프랑+아버지에게 받은 70프랑=1,870프랑(한화 약1,030만 원)
1884년 테오에게 받은 약1,800프랑+테오의 보너스100프랑=1,900프랑(한화 약1,050만 원)
1885년 테오에게 받은 평균 100프랑×8개월+150프랑×4개월=1,400프랑 (약 770만 원)
1886년 테오에게 받은 약 1,200프랑(약 660만 원)
1887년 테오에게 받은 약 1 ,200프랑(약 660만 원)
1888년 테오에게 받은 약2,300프랑+대출받은 300프랑+테오의 보너스300프랑=2,900프랑(약 1,600만 원)
1889년 첫 5개월간 테오에게 받은 약 750프랑(약 415만 원0
1889년 5월~1890년 7월 테오에게 받은3,310프랑(약 1,800만 원)
종합하면 약 9,705만 원(물가변동률을 감안하면 약 1억 원)
(갈색글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반 고흐이야기 중 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 중
지은이 :최연옥저 49p~53p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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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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