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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늙으나 젊으나 다 거기서 거기

오현길기자 입력 2020.01.18. 08:40 수정 2020.01.18. 13:53  

도서관서 큰소리로 통화한 노인과 다툼.."노인혐오 확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ohk0414@asiae.co.kr]

대학생 조모씨(25)는 겨울방학 동안 집에서 가까운 시립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 노인과 시비가 붙었다. 한 노인이 열람실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자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는 것을 보고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을 하자 그 노인은 "젊은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 결국 조씨는 도서관 대신에 커피숍이나 스터디카페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접으들면서 우리나라에도 노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 등으로 인한 노인혐오 문제가산되고 있다. 세대간의 갈등은 어느 사회에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문제는 경제나 사회적으로 세대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노인 혐오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8년 실시한 노인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의 80%가 노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고령자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노인은 다른 사람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 '노인은 실력보다 나이, 경력, 직위 등으로 권위를 세우려 한다'는 문항에 각각 71.7%, 63.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연구원은 "실력과 괴리된 권위주의 의식에 대한 편견을 높게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노인혐오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노인혐오 문제는 세대 간 인식변화와 사회구조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20세기 후반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핵가족화로 인한 전통적인 노부모 부양체계가 붕괴했고, 이는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없애 공동체를 중시하는 고령계층과 개인주의를 선호하는 젊은층 사이의 가치관 대립을 심화시켰다는 지적이다......나머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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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혐오 확산이라는 말 자체가 그다지 와 닿지도 않는다 이런일이 워낙 많으니

젊은이도 마찬가기, 그들이 예의 있을것 같지? 천만에 ....지들끼리 얼마나 떠들고 화장실도 들어가서 얼른 나오지 않고 그안에서 문자, 통화하고  커피물들고 버스타고,(원래는 안되는데 기사님몰래 뒤로탄다) 백팩을 출근버스 지하철안에서 여전히 뒤로매고

나이먹은 여자들이나 약자들이 가까히 가면 팔이나 다리 흔들어 겁주고


노인들도 많아지고 실지 많아지는것보다 삶의 생애가 길어졌다고 하는말이 맞는다

건강하고 집에 있기는 뭐하고,  예전에 살았던 삶을 현시대에 그대로 반영한다  그 첫째로 자기들은 기본예절 잘 안지키면서 존경받으려고 하고 타인들이 뭐라고하면  '젊은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나오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크게 통화하니 뭐라한것 같은데  즉 어르신한데 잔소리 하지 말라는


늙어지면 청력도 떨어지고 여러가지 신체기능이 떨어지는것은 사실, 그것을 젊은사람들이 모를리없다 

내가 보긴 아마도 예상외의 큰목소리로 통화한것 같다 그렇게 하려면 밖에 나가 복도같은곳에서 얼마든지 할수 있는데 무조건 아무데서 통화하고 잔소리 하니 듣기는 싫고


나도 늙어가지만 정말로 노인네들 눈꼴신일 많다

작년 집근처 학교에서 토요일만다 4시간씩 pt를 무료 가르치는데 버전은 옛것이지만 아직 나도 많이 서툴러 또 무료이고 가깝고 해서 듣는데 여긴 커피를 무료료 준다 먹는 장소는 따로 있는데 늦게가면 없다 한번은 커피물이 없어 마지막으로 어떤분이 "물이없네" 하기에 마침 그옆에 생수가 있어 "이거 부으면 되겠네요" 했더니 당장에 "당신이 뭔데 나한데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성질을 낸다


나보다 두어살 적어보이는데 일단 죄송하다고 말햇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싸울준비가 되어있거나 무슨불만이 많거나 한 사람이라 건들면 안된다

물이 끓자 자기 커피에 부으면서도 혼자서  "지가뭔데 잔소리야" 중얼중얼 작은 목소리로 들으라는 식으로

"물이 없어 마침 그옆에 생수있어 그냥 한 말이지 명령은 아니였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미안합니다" 하고 거듭말했다


그날은 마침 마지막 하는날, 이때가 2교시때, 3교시도 내려와서 사람들이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고 군것질거리도 갖고와서 먹고 한다 3교시정도면 사람들이 얼마없다 이것만 가르치는것이 아닌 모든 정보화를 나이드신 분들에게 기본이라도 알라고 각도시 지자체에서 가르친다  그러니 사람들이 워낙많아 늦게가면 커피는 없다 내가 볼땐  커피를 많이 내놓은것이 아니고 시간시간마다 일부러 적당히 내놓는다 왕창 한꺼번에 내놓다간 몇개식 집어가는 사람들 때문일것


3교시 내려오니 몇사람없다 다시 차를 마시려고 하니 겨우 한잔정도 마침 우리가르치던 강사가 오더니 자기도 옆에 커피잔을 놓으면서 "여기 생수 넣으면 되겠네요 다음 사람을 위해서도요" 맞는말이다

생수물 기다리면 얼른 끓지도 않는다 난 그말을 들으면서 "아까 그소리 했다가 어떤분에게 혼났어요" 했더니 아무소리 안한다

 난 젊은이도 아니고 명령조로 한것도 아니고 그냥 말했을뿐인데 그분은 뭐가 불만인지 시비걸려 한다

왜 그러는지 대충은 알지만 적지는 않는다


계층간 갈등이 오래갈것 같다 여기서는 특별한 계층은 없고 비슷한 또래들,  40대~50대 있고 70후반대도 있다 오래사니 뭐든지 배워두는것이 좋다 어디서는 80노인도 있다 여기는 아침일찍 시작해서인지 그 나이때는 없고 그래도 뭐라도 배우려는 노인들이 참 좋아보인다.


지금 일자리를 가지고도 젊은층 노인층이 갈라지고 있다 노인들이 젊은이들 일을 가로챈대나 어쩐대나

이건 말이 안된다 노인들은 몇푼 안줘도 힘든일도 마다않고 하고 실지 돈 얼마주지 않는다

젊은이들이 아무래도 정보화가 빨라 그것을 노인들이 대부분 따라가지 못한다


중년들 50대 초반분들 중에는 젊은이 못지않게 컴푸터와 포토샆, 그래픽, 온라인 네트워크,....등 다양하게 잘하는 사람들 많다 그들이 관공서나 작은곳에서 많지않은 돈을 받으면서 그것도 몇달정도 기르면 1년안에 끝난다 


앞으로는 이런것도 AI가 한다고 하니 참 ~~

뉴스를 보면서 나도 괜시리 한마디 해봤습니다

우리 서로 쬐금씩 양보하고 살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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