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송년회 할 때 아는분이 이분은 나보다 나이 더 많은데 아는것이 많고 자격증도 많고 정보도 빨라 우리가 00으로 모시고 있다
이분이 약간 끼가 있어(내가 보는 선에서) 이상한 말을 하고 다닌다, 자신은 그것을 정상으로 알고있다
다른것은 다 괜찮은데 00영씨라고 하는분을 아주 숭상한다
누구나 알것이다 언젠가 대선에도 나왔던 분이다.
이분의 열열한 팬같은데 단톡방에 자주 묘한 글을 올린다 워낙 나이도 있고하니 누가 뭐라 안하는데 자꾸 헛소리 비슷하게 올리니 누가 "00님 제발 이런글 올리지 마세요"
그리고 나서 얼마후 송년회를 가졌다 아니다 다를까 여기서도 사람이 많으니 크게 공개적으로은 안하고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말하는데 난 맞은편에 있어 거의 들린다 또 그 헛소리를 하는것
어쨌튼 회식을 끝내고 차 한잔 하자면 커피숍으로 고고
여기서는 좌석이 다르니 서로 멀어서 말안하던 사람들끼리 이야기도 하고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이런말 저런말 하는데 그분이 자기 아내랑 자주 싸운다고 한다
부부가 싸우는것이 별스런것도 아니지만
그러면서 자기가 말하면 부인은 나가버려 그래서 싸움이 잘 안된다는 말까지도....우린 웃으며서 들었다
시간되어 나오면서 어느여자분이 "부인하고 왜 싸우는지 이유를 이제는 알겠어"
우리 여자들 몇이서도 "나도 알아"들 한다
그 00영씨를 꼭 찍어서 이 나라의 통이 되는것이다 그걸 가끔씩 선전하고 다닌다
그게 우리같은 사람한테 씨알이 먹힐 말인가
그분은 머리도 좋고 대학원까지 나왔고 국가의 좋은 일자리를 내여 상금도 탄분이다 나도 그분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 정보력도 좋아 어디서 무슨 자격증 있으면 지원서 내보라고 하고 무엇무엇도 하고 하며 다 좋은데 그만 어디에 홀렸는지 가끔씩 가다 저런 헛소릴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분이 00영씨를 좋아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그분의 공약이 어떻든 비난하지도 않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식인데 이분이 전도사처럼 자주 그분을 은근히 올린다 믿어보라며 글구 이나라의 통이 반드시 되야 한다고 ....
사람은 자기의 생각이 언제나 옳은것은 아니다
역시나 비난도 하면 안좋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데 ....어쩌자고 자꾸 자기말이 옳다고 주장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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