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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감정조절


당신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비록 당신이 환경을 좌지우지 할 순 없어도  감정만은 조절할 수 있다.

 

-회사선배가 알려주지 않는 인생지략 70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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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인이 보내준 글

내가 가장 하기 어려운것이 여러가지 있지만 감정조정하기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난 우선 얼굴색부터 달라진다 뻔뻔하게 가만히 있으려해도 '욹그락 붉그락'해지고

또 이게  아무때나 그럴때도 있다 지금은 덜한데 젊은날은 더했다


수줍은 잘타는 사람이 사람들 앞에가면 괜시리 얼굴색이 변하는것처럼  난 약간 피부가 하얀편이라 더 그렇다 여기 글 쓰는것보면 여간 아닌것처럼 보이집만 지금에서야 그렇고, 젊은날은 수줍음 많았고 학교 다닐때는 아이들한테 솔직히 꼼짝도 못하고 기죽어 살았다.

몸도 약한데다가 덩치도 빈약하니 여자라도 깔보는 여학생들 많다.


학교에서 뭐 조사한다면 잘못 안했는데도 괜시리 얼굴 빨개지고 말도 제대로 못해서 쩔쩔매고


감정조절이 왜 잘 안되나 생각해보니 '분노'가 많은 사람들이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것 같다

분노가  있는데 주로 어릴적 쌓인 울분 같은것, 은근히 사람들한데 당하고 살은것,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게 있는 사람이 커서 발산하게 된다

그것이 크게 삐뚜로 나가면 사이코패스 되기 쉽다


자기감정을 잘 다스려야 사회생활도 어렵지않게 헤쳐나갈 수 있다. 항상 감정대로 하는 사람은 무엇에도 못견디어 이런 사람이 갑이 되면 그야말로 갑질한다.


감정만 잘 다스려도 편하다 요즘 분노조절장애자들이 많아 앞에서 차가 조금만 늦게가거나 하면 잠깐 쉬는자리와서 망치들고 설치는 사람들 있다 

말로 해도 될것을 쬐금만 자기 기분에 안맞으면 도구부터 들고 후려치고 협박하고 심하면 죽이기까지

요즘 별거 아닌것으로 파리 죽이듯이 사람을 죽인다

 젊은애들 지나가다 째려 봤다고 시비걸어 집단 패싸움하고


우리나라 미국처럼 총기류가 자유화 된다면 미국보다 총기사고 더 많이 날것

오래전에 어려운 노인들집에  지인하고 몇달간 방문한적 있는데 지금도 안잊어먹는다 70대 후반정도 된 아저씨들 아니 할아버지들이 오전인데 동사무소(지금의 주민센터) 전화걸어 사회복지사들에게 괜히 시비걸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며 나중에는 '년'까지 붙혀가면서 욕을 바가지로 퍼부어주고 끝는다


"왜 그사람들한데 아침부터 욕은 왜 하는거예요? 잘못한것도 없어뵈는데.." 물으니

할아버지 왈 "그년들은 무조건 아침부터 욕을 해줘야 하루가 풀리고..." 욕먹어도 괜찮다나 어쨌대나 하며 또 자기들 원하는대로 다 안해줘서 그런다는 말도 한다 


기초수급자들인데 나라에서 공짜로 돈받고 식량받고 거의 공짜로 의료비니 뭐니 받으면서 저렇게 욕을 한다 그야말로 감정노동자들 못해 먹겠다고 하는데 요즘은 이렇게 욕했다가는 걸린다

그집을 나오면서 속으로 "그저 늙으면 죽어야 돼!"


그분은 어느새 습관적으로 그렇게 해야만 하루가 시작된다 참 고약한 버릇이다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도록 스스로 조절하도록 노력이라도, 안되면 주의에 알려서 고치는 팁이라도 알고, 아니면 병원을 다녀서라도 분노조절장애를 고쳐야 한다


나도 나의 감정조절 잘하기를 올해는 꼭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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