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솔비 추천 0 조회 820 20.04.07 07:10 댓글 27 펌글
가정이란 공동체에서는 부부간의 의견다툼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의견 다툼을 할 때에는 반드시 다섯 가지 조건을 지켜라.
일.- 일어난 일만 가지고 다투라.
일어난 일을 넘어서 성격이 어떻고, 나한테 무얼 해주고,
과거 잘못했던 점등으로 확대하지 말것
이.- 이기려 하지 마라.
이번엔 버릇을 고쳐주겠다. 본떼를 보여주겠다.
자존심을 찾겠다. 절대로 꺽임을 당하지 않겠다.
보잘 것 없는 자존심 버리고, 상대의 의견을 듣는 기회로 생각하라.
부부싸움은 지는 자가 이기는 자이다.
삼,- 삼가야할 말은 끝까지 삼가라.
욕설. 막가파 들이 쓰는 말. 가슴에 상처를 주는말
신체적인 결함. 원색적이고 극단적인 용어,
양가의 결점을 지적하는 말등은 절대 사용해선 안되고
인격을 존중해야한다.
사.- 사과를 먼저하라.
사과하기가 그리 쉽지않다.
순간의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재치 있는 언어를 쓰자.
상대의 기분이 조금 누그러졌다 생각할 때
그 순간을 포착하여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 하는 자 진정 승리자다.
오.- 오래 싸우지 마라.
한두 시간 으로 족하다.
조금 말다툼한 것이 2-3일 아니 일주일간 서로 등지고 각방쓰고,
심지어 튀쳐 나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일도 있다.
오래끌수록 건강만 해친다.집을 나가면
무슨 염치로 다시 집에 돌아올까?
이것은 가장 바보스런 행동이다.
--------
다 맞는말,
말을 삼가고, 서로 사과를 먼저하고, 오래도록 싸우지말고, 이기려 하지말고, 현재 일어난 일만 가지고 말하라고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이 부부쌈 할 때나 친구사이 다툼, 이웃과의 다툼 등, 모든것에 할 말 을 가려서 해야한다
많은 부부들이 이혼한 사람들 보면 대부분 남편이 아내에 대한 은근하게 아니면 싸가지 없는 남자는 대놓고 말을 마구한단다 예를 들자면 남자가 아내에게 퍽하면 "당신이 뭘 알어?" 지금은 이런말은 줄어들고 있다
친구사이, 지인사이, 회사생활, 사회생활도 많은것이 다듬어지지 않은 말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인간은 화나면 가슴속에 쟁여있던 말들이 나온다 이런것을 보며 본심을 들어낸다고 흔히 하는데..
윗글서 사과를 먼저하라는것은 글쎄???
남자들은 밖에서 실수하고 안에서도 실수할 때 아내들에게 곧잘 '미안하다'고 한단다
어느 강사가 가정사 "부부가 잘 살으려면" 을 이야기 하는데 자기말을 한다
집에 들어갔더니 분위기가 싸~해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무엇무엇을 말하기에 잘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시끄러워질까봐 일단 "미안해" 했더니 아내가 바로 "뭐가 미안한데"하며 그 미안한것을 말하라고 하더라고
듣는 사람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살짝 더 많았다
덧붙혀서 이분은 이럴 때 아내분들 제발 뭐가 미안한데 하며 꼬치꼬치 묻지말고 그냥 넘어가 달라고
왜 그러냐 하면 남자들은 큰사건 아니면 자잘한것은 금방 잊어먹는단다 그런데 자기 부인은 꼭 그걸 언제 어느때 어떤 말을 했고 어떤 행동을 취했고 하며 자세히도 잘 알더라고
이러면 성질급한 남자는 말로는 아내한테 지니까 주먹부터 나간다나 그래서 남자들 제발 주먹 안나가게 하라고 살짝 말한다 핵심은 너무 꼬치꼬치 기억력도 좋아서 그렇게 말하면 서로에게 안좋다며
이말은 남자에게만 해당된다
친구 남편들도 분명 어제 그제 남편들이 뭘 잘못해놓고도 그담날이면 까먹고 똑같은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다시 이렇게 저렇게 말하면 잔소리 한다고 듣기 싫어하고 적당히 넘어가길 원한다고 말한다
아니 몇년 살것도 아니고 그먀말로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것인데 언제까지 아내는 남자의 잘못을 그냥 못본척하고 지나고 너그러히 용서하고 ...살라는것 같은데
요즘 여자들은 그렇게 너그럽지 못하다 요즘은 또 맞벌이가 많아서 가정일 도와주지 않으면 다른 핑게거리로 이혼한다
00사 하는 친구 진짜로 몇년 째 못보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못만나고
그친구는 자기만 현재 남편있고 다른 여자들은 거의 남자들 하고 이혼하고 산단다 그들 만나면 남편이야기 하나도 못한다고 이혼사유는 대체로 그 아내들이 힘들게 12시간 보통 일하고 어떤땐 밤샘도 하고 가는데 집에가면 손가락 까딱안하고 집안은 엉망이고 반찬이야 못하니까 안해도 되지만 쌀 씼어 전기밥솥에 넣어 코드만 꽂아도 되는데 그것마져도 안하고 아내만 기다리며 있는꼴이 보기싫어서...잔소리까지 하는 뻔뻔한 사람도 있다고
이기려 하지 말라고 하는데 실지 이것도 서로 양보하고 사과하고 살면서 져주면 된다
과연 부부가 그렇게 사는사람 얼마 없다 대체로 아직까지도 남자들의 마인드가 60~70년대 사고방식을 갖고있어 여자가 무조건 져주길 바라고 즉 왼만하면 덤벼들지 말고 남자의 말에 순종하고 살길 원하면서 살림도 잘하고, 시댁에 잘하고, 육아도 하고, 맞벌이도 원하는 즉 슈퍼우먼을 원한다
내 또래도 나이가 많아 정말로 결혼해서 쥐죽은듯이 살았는데 살아갈수록 시댁의 횡포와 남편이 아주 깔아뭉개서 어느날 그야말로 한번 된통 '너죽고 나죽자'며 홀랑 집안을 뒤집어 놨더니 그담부터 덜하더란다
타인의 멋진 펌글을 가져오면서 이렇게 또 제가 한소리 합니다
죄송해요 저도 친구들 지인들에게 들은 소리예요
코로나 조심하고요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상에 대한 사실적인 (0) | 2020.04.10 |
---|---|
나 아직 안죽었어요 (0) | 2020.04.09 |
외교의 달인인 키신저씨의 글을 보며 나름대로 평한다 (0) | 2020.04.06 |
쌰 돌아다니다가 (0) | 2020.04.05 |
결혼파업, 하는 이유 (0) | 2020.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