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23 14:51:18 수정 : 2020-04-23 14:51:20
호주도 ‘중국 때리기’ 가세 “코로나 기원설 국제조사 촉구”
‘중국 때리기’에 호주도 가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시작점이었지만 가장 먼저 위기 국면에서 빠져나온 중국이 슬그머니 ‘코로나 기원설’을 부정하고 나서면서 세계의 눈총을 받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과 통화에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방안에 지지를 촉구했다고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국의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재개에 대해 “매우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팬데믹에 대한 국제 대응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전날 모리슨 총리는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 그러한 (국제)조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중국이 그간 내놓은 것과는 다른 시각을 충분히 가질 만 하다”고 밝혔다.
이후 호주 총리는 중국과 WHO에 노골적 불만을 표출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응하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촉구하는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WHO는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하며 “이번 사태에서 WHO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미국 정부가 평가 작업을 실시하는 동안 WHO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바이러스’”라고 명명하기를 서슴지 않았고, 중국을 향해 “마음에 안 든다. 발병 규모를 은폐했다”고 지적하는 등 노골적인 저격을 해 왔다.
독일도 최근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20일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원인에 대해 가능한 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선 지난 17일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처음 나타났다. 중국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았고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것을 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가 21일 모리슨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으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른 유럽 지도자들은 그러나 팬데믹에 맞서 단합을 촉구하며 모리슨 총리의 요구에 선을 그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은 긴급사태에 결속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금은 이에 대해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으며, 다만 WHO뿐만 아니라 모든 당사자에게 투명성이 필요하다는 점은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영국이 이번 사태의 교훈을 들여다볼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내각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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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큰 나라들이 중국을 노골적으로 혹평하고 나서는데 지금 시진핑씨 마음은 어떨까?
뱃짱좋게 대국인답게 "그래! 니네들 아무리 그래봐라 내가 눈하나 깜짝하는지~~"
걱정되는것이 있다
중국하고 일본하고 한국은 외국인들이 서로 구분을 못하게 닮아있다 우리가 서양사람들 미국,영국,프랑스 ,독일인들 서로 구분 못하듯이
그래서 처음 코로나19가 중국으로부터 나왔는데도 한국인들도 덩달아 바이러스 취급받고 특히 동양인들 자칫하면 도매금에 넘어가게 생겼다 그렇다고 "나는 중국인이 아니요"하고 팻말들고 다닐수도 없고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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