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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비난에 대처하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시가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자


“신문 문화면에 내 소설이나 인격을 까는 글이 실리면 기분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사회면에 성폭행범이나 뭐 그런 범죄자로 실리는 것보다 훨씬 낫잖아요.”

 

세상에 알려진 사람들은 누구나 잘하든 못하든 비판과 비난을 받는다 한편 칭찬을 받기도 하고

소설을 아무리 잘써도 영화를 잘 만들어도 노래를 잘해도 나름대로 비판을 한다 하긴 하느님의 아들이 육화되어 세상에 와서 사랑의 언어로 말할 때 가장 듣기싫어하고 결국 죽이기까지 한 사람들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보다는 한가락 한다는

율법학자, 바리사이,사두가이 등 잘난 사람들였다  예수도 이런소릴 듣는데

 

아무리 논문을 잘써도 잘 짚어내는 교수있다 그걸 트집잡고 통과시켜주지 않기도 하고 지인 하나가 그거때문에 얼마나 괴로워 했는지 나는 안다

 

아무리 윗사람한테 잘보여도 괜시리 맘에 안들어하는 윗분들도 있다 "어쩐지 저사람은 맘에 안들어..."그러다 그 사람이 실수라도 하면 나갈준비 해야한다

 

'괘씸죄'가 있다

사전을 보니 '권력자나 윗사람에게 순종하지 않거나 밉보인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이나 권력자의 의도에 거슬리거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하여 받는 보복을 나쁘게 부르는 말로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말로는 맞을짓을 했다든지 어떡하든 꺼리를 잡아서 괘씸죄로 몰아간다

직장에서 흔히 웃사람에게 잘못보이면 그렇게 될수 있다 인사를 잘 안하든가 못본체 한다든가 바른말을 한다든가 별 트집을 잡아서


흔히 하는 말로 찍혔다고 말한다 찍히지 않기위해 비비는(?)것도 중요하다

연예인들이 댓글보고 상처를 많이 받아 자살하기도 하고 정말로 댓글 함부로 달아서는 안된다 요즘은 챗봇이라 하여 심한 말은 걸러낸다

 

난 뉴스을 읽으며 댓글도 좀 본다 그런데 주로 비판적인 댓글들이 아직도 많다 뭘 알고나 쓰면 다행인데 알지도 못하면서 심하면 한글틀린것 같고도 뭐라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시가 그래도 자기 인격을 까는 글이 실리면 좋지는 않아도 성폭행범보다는 낫다는 말로 자신을 위로한다

그게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다 안좋은 댓글에 일일히 반응할 필요는 없다

 

펜은 무기보다 무섭다는것은 저런것만봐도 안다 말조심하고 글도 조심해야 한다

댓글 정말로 제발 함부로 달지말자 최진실씨가 왜 죽었는가 바로 악성댓글 때문이다

범인을 잡아놓고 왜 그런글을 썼냐고 물으니 그냥 써봤는데 그렇게 일이 커질줄 몰랐다고

 

암튼 사람은 누구나 비난과 칭찬과 여러가지을 겪으며 산다 특이나 알려진 사람일수록 더욱그런소리 듣는데 가장 좋은것은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두는것'  자신을 달래는것도 왼만한 지혜가 없으면 안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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