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를 보다가 이런글이 있었다 엄마가 아직 시집도 안간 딸을 걱정하고 있는데 시집을 안가서 걱정은 둘째고 살이 많이 찐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것
결혼과 체중이 무슨 연관이 얼만큼 있는지는 몰라도 아주 없지는 않다 너무 살이 올랐으면 좋게 보일리가 없다
직업이 웹 디자이너라고 하는데 그 웹 디자이너하고 체중하고 무슨 상관인가 했더니 요즘은 살이 찌면 게으르고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비쳐져 아주 대단한 업적이 아닌바에는 승진도 어렵고 이미지도 안좋다고
살찐 사람이 연예인이라면 비난을 좀 받는다 자기관리 못하고 프로의식이 있니 없니 입방아에 오른다
에전엔 가수의 첫째로 가져야 할것이 노래를 잘해야 한다 그런데 현대에 와선 인물도 보고 아이돌가수는 인물과 춤도 잘춰야해서 그들 연습하는것 종종 비춰주는데 노래연습보다 춤에 비중을 더 둔다
실지 체중은 자기건강을 잃지 않는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본인도 가만있는데 엄마가 더 걱정한다 그것도 시집못갈까봐가 아닌 회사생활 제대로 못할까봐
다이어트가 오랫동안 계속 유행이다
적당한 살집,적당한 체중인데도 요즘은 자신들 스스로가 살쪘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온말이 '뼈말라' '살말라' '살깍기'
다이어트를 자기관리라고 하는것은 잘못된 말이라고
그보단 정신관리가 더 중요한데 사람들은 외모관리에 너무 신경쓴다 나도 여자라 외모를 아주 생각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못생겼어도 단 한번도 칼 댄적없다 물론 돈이 없어서이다
꼭 할것이 하나 있는데 팔자주름을 없애야 할텐데....나이가 더 들어보이고 심술굿어 보인다
누구말대로 땡빚을 얻어서라도 해볼까 하는데 그게 한번에 끝나는거이 아닌 1년에 두번이상 맞아야 한다고
다행히도 난 다이어트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저절로 마른다 살쪄본적이 없다 이제 나이살이 들어서 배는 나온다
지금은 내가 나이들었지만 40대만 해도 실나이보다 5~7년 젊어보이고 해서 어떤 여자들은 날보고 하는말이 성질이 못돼서 살이 안찐대나 어쨌대나
진짜로 난 너무 말라서 별의별 말을 다듣고 살았다
아기때부터 아니 엄마뱃속에서 나왔을때부터 눈에띄게 이상하게 말랐다고 한다 얼굴은 하얗고 머리는 노랗고 바싹 마르고 병은 주렁주렁 달고 살고 난 머리가 노란줄 어려서는 몰랐는데 아버지가 날보고 가끔 부르기를 "노랑수대가리"라고 부른다 듣기 싫지는 않았다 그말은 아버지가 기분좋아야 하는말이다
지하철 같은데서 가끔 어르신들에게 듣는말이 실지 몇번 있었는데 날보고 "다이어트를 아주 잘했다고 옷이 잘어울린다고..." 칭찬하다 그 나이에 몸에 딱맞게 잘입었다며 '다이어트 정말 잘했네요" 한다
다이어트 안했다고해도 믿지 않을것같아 그냥 "그래요 고맙습니다"한다
육체적 다이어트는 적당히 하고 정신적 다이어트 나뿐것은 빼버리는 좋은 습관 찌우기를 바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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