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죽음에 대한(부제:인간은 죽어서 절대 별이 되지 않는다)

얼마전 박원순 시장이 스스로 세상을 하직했다 놀랍고도 아쉽고 아직도 미해결이 남았는데 그 까닭이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성추행사건이 있지 않나 하는것, 그것은 그의 비서가 8일 변호사를 대동하고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기 때문, 그일이 있자 그다음날 9일로 성북구 와룡공원 한구석에서 그는 변사체로 발견되어 발칵 되집혔고 세계로 통신이 나갔다

 

발인도 끝났고 박지지자들은 절대 아닐것이라고 하고 비서의 신상을 털어 내놀것이고, 어쩌구...  현재 비서는 누구의 보호아래 있다 그 후  나온 말들이 앞으로 비서는 여비서가 아닌 모든 비서는 남자로 바꾸자는 등...

부산 오거든시장, 충남도지사 안희정씨, 서울시장 박원순등등....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 성추행 등을 했다 

권력과 위력에 의한 성폭력, 성추행이다

 

박원순 전 시장은 내가봐도 정말로 아쉬운 일인데 어쨌튼 그는 비서를 성추행했다고 아직까지는 고소인측에서 하는 말

위력자가 죽었으니 법에 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됐지만 성추행 사건은  경찰이 파해칠것으로  또 그래야만 되고

 

여기서 '죽음'을 다시한번 나름대로 말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아무렇치않게 죽음을 너무도 쉽게 결정한다

정말로 어쩌지 못하는 죽음도 있다고 말한다면 너무 나갔나 죽을 수밖에 없는 당사자 입장에선

 

아프다고, 지겹다고, 살기 싫다고 ....죽는것도 이유도 너무많다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 아름다움에 취해죽고, 별빛이 찬란해서 죽는다는 사람도 있다고, 음악에 취해, 아름다움에 취해,....등등

 

이왕이면 사람들은 죽음도 멋있게 죽고 싶어한다 영화에서 보면 멋지게 죽는 장면도 꽤많다

일본 낭인들이 흔히 뭘 잘못하면 배를 가르고 죽는 할복을 한다 치사하게 산 사무라이가 할복하겠다고 하면 오야붕이

"넌 할복할 꺼리도 못돼!" 가장 치욕적인 말이다 차라리 "그래 할복해"

 

조선시대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당하면 가슴에 '장도' 꽂고 있다가 꺼내 자결한다 이것은 여자뿐만이 아닌 남자들도 호신용으로 품고 다녔다 때론 그것으로 과일도 깍고

-----++++++----

 

우린 여름날밤 밤하늘의 별을 본다 요즘이야 공해 때문에 또 사는데 바뻐서 또 그것이 아니라도 티비,유트브 등 볼것이 많아서 하늘도 잘 안쳐다본다 나도 초딩 아주 어렸을 때 밤하늘보고 언제 봤는지

 

별을 보며 인간은 죽어서 아름다운 별이 됬다고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에서도 곧잘 말하는데 실지는 별이 안되는데 그냥 그렇게 말한다

 

죽어가는 연인이 "나 죽어서 하늘의 별이되어 너를 영원히 바라볼거야" 이런말도 서슴치 않고 한다 보는 사람들은 그것을 또 멋있게  들리고,,,,

유성이 날라가는 것을 보며 '지구의 누군가가 죽어 하늘의 별이 되려고 지금 날아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

 

자칫 잘못 생각하면 우린 죽어서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중에 하나가 되어 지구를 쳐다보고 생각은 살아있는 인간처럼 하는것처럼 보여지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동화속의 이야기이고

 

그리스도교적으로 말하면 죽음뒤에 기다리는 것은 '정의'다

인간이 살아오는 삶속에 어떻게 살았는지 창조주가 흔히 말하는 신이 그것을 결정한다는것

우리가 일( work)을 하다 임금을 받을 때 일한 만큼 셈을 한다 그것처럼 인간도 삶의 셈을 하는것이 '정의'다

 

"태여나고 싶어서 태여나지 않았는데 누구 맘대로 셈(심판)을 해?" 하는 사람도 있을것

그러나 어쩌랴 선택하지 못하는것이 삶이고 부모고 나라, 형제 등등

 

어쨌든 우린 세상속으로 던져졌다 주어진 삶을 개척하며 나름대로 살다 간다 이것을 그리스도교는 창조주가 그를 사랑하여 만들어서 세상으로 보냈다,,,그를 창조전에 미리 계획하고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

어쨌튼 우리는 태여나고 살아야 하고, 죽음도 엄격히 말하면 자신이 선택하면 자살이다 자살은 큰죄다

 

말이 길어졌는데 분명한것은 우린 죽어서 절대 밤하늘의 찬란한 아름다운 별이 절대 되지 않는다

죽음에 '환상'을 가진 청소년들도 많다  인생의 어려운 고비가 온다고 자살로 모든것이 해결해주지 않는데 그런 환상을 갖는다 "나 하나 죽으면 이일이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특히 연예인들 죽으면 따라서 죽는 일종의 동조자살도 있는데 일명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른다

그렇지 않아도 죽고 싶었는데 마침 우상의 연예인이 죽으면 젊은층들은 따라서 죽기도

 

노무현 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졌다 온 국민이 애통하고 그의 사진과 전적 손주들과 노는모습, 매년 그의 제사때가 되면 전국에서 봉하마을로 아름답게 낮게 봉분이된 곳으로 몰리고 몰리고

박원순 전 시장도 화장하여 고향인 부모님곁에 뿌려달라 했고 작은 봉분만 해달라고 한것으로

과연 그것이 아름답고 멋있을까?

 

유명인들 정치인들 특히 촉망받는 박원순 시장였다 그가 죽어서  나도 안타깝다

사람들이 특히 정치인이나 어른들이 "저렇게 유명한 사람도 죽는데 내가 죽는게 뭐 별거야!" 하지 말라

죽는 사람은 죽는 사람이고 당신이 어떻든 당신만의 고유한 인격과 영혼과 삶이 있다

 

박원순 전시장은 어떻게 보면 우울증이나 힘든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했을지도

그건 그가 삶에 있어 여지껏 공이 과보다 크다 잘 살아왔는데 한쪽으론 그런것이 있었다는것을 죽어서야 알았다

 

경찰이 알아서 남은과제(?)를 캐겠지만 어쨌튼 더 이상 은근한 '베르테르의 효과'는 없어야 한다

매년하는 고 노무현대통령의 고인을 기리는것도 가족이나 정당대표 한,두사람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자신의 생명을 헤치는것은 엄격하게 죄악이다  더 이상은 안된다  

 

절대 아름다운 환상이나 동화에 속아서 하늘에 별이 되지도 않고 누군가 나를 세상에 보낸분의 '정의'만 있을뿐

죽음은 누구나 한번은 거쳐야 할 관문이지만 어떤일이 있어도 가벼히 여겨서는 안될 일이다

사진은 아름답지만 즐거워보이지만 그러나 그러나.....